보건타임즈 : 우수 중환자실 1등급 병원 '상종 28곳, 종합 5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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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15일 16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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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환자실 1등급 병원 '상종 28곳, 종합 52곳'
심평원 3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16곳 증가, 평가지표 7개 중 6개 개선'

종합점수, 2차 평가 때보다 '4점(69.2점→73.2점)' 상승

[보건타임즈] 우수 중환자실 1등급 의료기관 수가 종전 64곳에서 80곳(1곳 폐업 제외)으로 16곳이 증가하면서 5등급이 6개 19곳에서 13곳으로 감소, 전반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자료 명단)

종합점수가, 2차 평가 때보다 4점(69.2점→73.2점)이 올랐다.
게다가 7개 평가지표 중 6개 평가지표가 향상됐으나 단 1개 평가지표,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가 약간 하락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종합점수는 2차 대비 1.3점 상승한 98점으로 높은 질 수준을 유지했으며, 종합병원은 68.9점으로 2차 대비 4.7점 상승했으나 의료서비스 질 향상 노력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제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한 결과를 16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이같이 공개했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상대로 2014년 첫 실시한 후 201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100병상 이상을 보유, 의료법에서 정하는 7~9개 진료과목을 갖춘 병원, 상급종합병원은 종합병원 중 중증질환에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곳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각각 지정한다.

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의 세부 평가 결과는 이렇다.

이에 따르면 전담전문의 1명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22.2병상으로 2차 평가(24.7병상) 대비 2.5병상 감소, 향상된 결과가 나왔다.(표 참조)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는 환자를 진단하거나 치료방법 등을 결정하는 전문의다.
중환자실에 상주하면서 상시 연락할 수 있어 '전담전문의 1명당 중환자실 병상 수'가 작을수록 좋은 지표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는 1명당 평균 17.3병상으로 2차 평가(19.9병상) 대비 2.6병상, 종합병원은 평균 24.5병상으로 2차 평가(27.6병상) 대비 3.1병상이 각각 줄었다.

간호사 1명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 1.03병상으로 2차 평가(1.01병상) 대비 0.02병상 증가했다.
돌보는 환자 수가 적을수록 중환자실 진료수준이 올라가 '간호사 1명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낮을수록 좋다.

상급종합병원은 평균 0.50병상으로 2차 평가(0.55병상) 대비 0.05병상 줄어든 반면, 종합병원은 평균 1.12병상으로 2차 평가(1.10병상) 대비 0.02병상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중환자실 전문장비와 시설은 2차 평가(4.0개) 대비 소폭 증가, 평균 4.2개를 구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전문장비와 시설의 구비조건 ▲ 동맥혈 가스분석기 ▲ 이동식 인공호흡기 ▲ 지속적 신 대체요법(CRRT) 기기 ▲ 기관지 내시경 ▲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위한 독립공간 ▲ 격리실 등을 100% 갖췄으며 종합병원에서 6개 모두 구비한 의료기관은 67곳(27.4%)으로 2차 평가(49곳) 대비 18곳이 증가했다.

중환자실 전문장비와 시설은 환자가 호흡부전이나 쇼크, 다 장기 부전증 등에 빠졌을 때 즉시 환자의 회복을 돕도록 권장하고 있다.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 입실 ▲ 퇴실 ▲ 인공호흡기 이탈(weaning) ▲ 진정, 진통, 섬망 ▲ 심부정맥 혈전 예방 ▲ 스트레스 궤양 예방 ▲ 기계 환기 ▲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 ▲ 중심 도관 삽입 시 최대멸균 주의지침 등 9개 중 요양기관이 갖춘 비율은 97.1%로 나타나 2차 평가(95.4%) 대비 1.7% 상승했으며 대부분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좌측 표 참조)

표준화된 진료지침과 프로토콜에 따라 진료하는 것이 중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좋게 해 진료 프로토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상급종합병원은 100%, 종합병원은 97% 수준의 구비율을 나타냈다.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환자 비율은 92.4%로 2차 평가(88.6%) 대비 3.8% 늘었다.
상급종합병원은 99.9%, 종합병원은 90.9%를 각각 실시했다.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의 경우 하지정맥 혈류가 정체돼 혈전 발생률이 높아지면 심부정맥 혈전증, 폐색전증 등 질병을 초래, 미리 예방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준화 사망률 평가 시행 의료기관의 비율은 78.7%로 2차 평가(72.0%) 대비 6.7%, 기관 수는 226곳으로 2차 평가(203개 기관) 대비 23곳이 늘어났다.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시행하고 있었으며 종합병원 75.1%(184기관)에서 실시, 2차 평가(66.9%, 160개 기관) 대비 8.2%(24기관) 증가했다.

표준화 사망률이란 실측된 실제 사망자 수와 중증도에 의해 계산된 예측 사망자 수의 비율이다. 중환자실 내원 환자는 중증도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져 병원 스스로 중증도 평가를 통해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 관리하도록 하는 지표다.

일반 병동으로 이동했던 환자 중 48시간 이내에 중환자실로 재입실한 환자의 평균은 1.0%로 2차 평가(1.6%) 대비 0.6% 줄어들었다.
상급종합병원은 0.9%로 2차 평가(0.7%) 대비 0.2% 증가했으나 종합병원은 1.1%로 2차 평가(1.7%) 대비 0.6% 감소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 후 48시간 이내에 다시 중환자실로 재입실하는 것은 이동 당시 부적절한 상태에서 조기 퇴실했을 가능성이 커 중환자실 재입실의 평가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정영기 보험평가과장은 "중환자실 진료환경과 의료서비스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종합병원 중환자실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이번 평가는 중환자실 3차"라면서 "그간 중환자실의 인력·시설 등 환경개선에 중점을 둬 평가를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의료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반영, 평가체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중환자실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도록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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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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