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건보공단,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연평균 2.1%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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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6월14일 18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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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연평균 2.1%씩' 증가
2013년 약212만→2017년 약231만 명‥'생활환경과 습관 개선' 다급

지난해 50대 '여 7,724명' 남 3,258명의 2.4배
예방위해선 '가습기,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 필요

[보건타임즈]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2013년 약 212만에서 2017년 약231만 명으로 연평균 2.1%씩 늘어나 총 5년 간 8.9%(약19만 명) 증가했다.

게다가 ‘안구 건조증’환자 5명 중 1명이 50대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핸 50대 안구 건조증 환자가운데 남성이 3,258명으로 여성 7,724명의 2.4배나 됐다(아래 표 참조).

'안구 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 부드럽게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 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즉 이 부위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 보임 등 여러 불편한 증상들의 집합을 말한다.
이 질환은 이런 문제로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으로 불린다.

건보공단은 최근 5년 간(2013~2017년) 건강보험 환자가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으로부터 진료를 받은 결과를 분석한 이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남성은 2013년 약68만 명에서 2017년 약75만 명으로 11.9%(약8만 명), 여성은 2013년 약145만 명에서 2017년 약156만 명으로 7.4%(약11만 명) 각각 늘어났다(아래 표 참조).

.

이에 건보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영상단말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며 "환자 개별적 요인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의 악화라는 주변 환경적 요인의 복합에 의한 현상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삼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안구건조증' 전체 진료환자 5명 중 1명(19.8%,45만 6,715명)이 50대 남녀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남성은 약 13만 6,022명(18.2%), 여성은 약 32만 693명(20.5%)이었다.
 
다음으로는 60대 39만 1,739명 (16.9%), 40대 37만 6,206명 (16.3%) 순이었다(아래 표 참조).

.   

남성은 50대에 이어 60대 13만 3,140명(17.8%), 40대 11만5,868명(15.5%), 여성은 50대 다음으로 40대 26만 338명(16.7%), 60대 25만 8,599명(16.5%) 등의 순위를 나타냈다.
이로써 남녀 모두 40~60대 구간이 전체 '안구건조증'환자의 50%이상을 차지했다.

작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는 100명 중 약 5명꼴로 4,539명이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여성이 6,160명으로 남성 2,931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연령대를 들여다보면, 70대가 9,342명, 80대 이상이 8,255명, 60대 7,160명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인구 10만 명 대비 ‘안구건조증’환자수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박 교수는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눈물샘과 안구표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최근엔 얼굴 화장품과 속눈썹 문신이 안구건조증이 일부 기여할 수 있음이 보고된 바가 있다"면서 "고 연령대로 갈수록 안구건조증 진료환자가 많아지는 추세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는 노화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원인에서 눈꺼풀이 오랫동안 눈을 깜박 걸리는 제 역할을 하는 동안 눈꺼풀경계엔 만성적으로 안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검염으로 눈물 성분중의 하나인 지방이 제대로 눈물 층에 공급되지 않으면 눈물 층이 빨리 증발하게 돼 건성안이 발생된다.

또 노화로 눈꺼풀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말리면서, 눈물 배출이 지연되면 염증 물질이 눈물관을 통해 잘 빠져나가지 못해 장기간의 염증 노출로 안구표면 상피가 손상, 안구건조증이 발생내지 악화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 '90% 이상' 의원 치료
총 입⦁내원일수 약 415만 일 중 '약 387만 일'

작년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찾은 총 입⦁내원일수는 415만 1,985일이며 각 종별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 1.8일이었다.
이중 93.2%(386만 8,969일)는 의원급 요양기관의 진료를 받았다.
뒤를 이어 종합병원 3.7%(15만 1,950일), 병원 2.9%(12만 1,046일), 보건기관 0.2%(1만 20일)을 찾았다.

이와 함께 최근 5년 간 매년 봄철에 진료환자가 많은 경향을 보였다.
봄철(3월부터 5월)환자는 약 85만 명으로 같은 해 가을철(9월부터 11월) 약 76만 명보다 12.0%(약 9만 명)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는 봄철까지 진료환자가 증가하다가 정점을 찍은 뒤 가을철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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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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