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무지외반증 '초기에 미리 수술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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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7월24일 11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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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초기에 미리 수술할 필요 없다'
서울대병원·분당차병원·CM병원, 수술 치료 대상 정하는데 '증상 파악이 중요'

이동연 교수(분당차병원 김어진·CM병원 신혁수) 공동 연구
성인 4명 중 1명 꼴, 65세 노인 '35.7% 유병률 보이는 질병'

엄지발가락 40도 이상 휘지 않거나 통증 없으면 '걸음엔 이상 없다'
이 교수 "증증도와 증상 유무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논문,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지 최근호'에 게재

[보건타임즈] 무지외반증으로 엄지발가락이 40도 이상 과하지 휘지 않거나 통증이 없다면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논문)가 나왔다.
다시 말해 걸음에 이상이 없으면 초기에 굳이 미리 수술할 필요 없다는 뜻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엄지발가락 바깥쪽 관절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대개 성인 4명 중 1명꼴, 65세 노인에게선 35.7%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병이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팀(분당차병원 김어진·CM병원 신혁수)은 무지외반증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보행 이상을 서로 비교한 결과를 이같이 2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무지외반증 환자를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각도에 따라 셋으로 분류한 뒤 ▲ 중증(40도 이상) 25명 ▲중등도(20도 이상) 47명 ▲정상인 36명의 발에 센서를 붙여 걸을 때 분당 걸음 수, 속도, 보폭, 보간 등을 측정했다.

이 결과, 보행 속도와 보폭, 바닥을 밀어내는 힘은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감소했다.

중등도 환자는 증상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증상이 없는 환자는 보행 이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 과정을 통해 증상 유무가 보행 이상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연구팀은 무지외반증 수술 치료 대상을 정하는데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엄지발가락 관절 보행에 지장을 주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주변 뼈를 잘라내며 인대와 관절막 연부조직 수술도 병행한다.
결코 가벼운 수술이 아니며 위험성과 합병증 빈도가 비교적 높은 것은 물론 수술 후 만족도가 환자마다 차이를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동연 교수는 "이 연구는 무지외반증의 중증도에 따라 실제 보행 이상을 객관적으로 검사해 증명한 것"이라며 "무조건 수술을 하기보다는 증증도와 증상 유무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무지외반증에 막연한 공포심으로 시행하는 무분별 수술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치료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특히 수술적 치료의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논문은 'Inter‐segmental foot kinematics during gait in elderly females according to the severity of hallux valgus'이란 제목으로 정형외과학 연구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지(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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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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