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출장기업 '베트남 특별입국' 추진
[보건타임즈] 중국발 코로나 19 확산방지 각 대책이 강화된 가운데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연휴 기간에 속초, 강릉 지역 숙박시설 예약률이 97%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냈다.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이 기간 내 강원도엔 지난해의 90% 수준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로 감소한 약 18만여 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각 지자체가 특별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규모 출장기업 베트남 특별입국 추진 동향 등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연휴 대비 안전관광 방안으로 여행자‧사업주들이 이동수단 → 휴게소 → 관광지 → 식당 → 체험 활동 → 쇼핑 활동 → 숙박 등으로 이어지는 여행경로에 따라 지켜야 할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을 때 집에 머물기 등 기본수칙과 개인용 식기에 음식 덜어 먹기 등 상황별 수칙을 마련,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visitkorea.or.kr), 문체부 홈피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에선 시설 예약제 도입, 관광지 내 한 방향 동선 마련, 차량 이동 관람(드라이브스루)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면서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최대한 모색, 연휴 기간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외부 유입이 많은 터미널, 기차역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5곳, 버스터미널 22곳, 기차역 12곳 열화상 카메라 설치, 시내·외 버스 1,331대, 택시 5,287대에 방역소독을 하고 있으며 모든 야외 활동 관광지에 특별 방역을 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엔 안내대를 설치, 이용자들의 발열 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유증상자를 담당 보건소로 통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마스크 착용과 2ｍ 이상 거리 유지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안내하며 관람객 간의 거리 유지를 위한 동선을 표시, 구역별로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또 호텔, 리조트, 음식점 등 개인업소에서 자발적으로 소독과 입장 시 발열 체크를 하는 업체(현재 약 2천1백여 개)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해외입국자 위주로 해왔던 특별입도절차 시즌1에 이어 검역시스템을 강화한 특별입도절차 시즌2를 30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비롯해 관광지엔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방역체계를 구축·관리한다.
제주공항에선 내일(30일)부터 발열 감지 기준을 37.5 → 37.3℃로 하향 조정해 검역을 강화하며 공항 내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기존 해외입국자뿐 아니라 발열 증상자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
예약률 이상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 음·양압 검체 채취 부스(일명 ‘초스피드 워크스루’) 2대를 개설, 코로나 19 증상 유무 여부를 검사한다.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873개 관광사업체에 상대로 방역 특별 지도점검을 했으며 재래시장 등 방역 사각지대에 현장점검을 벌였다.
렌터카 사용 시 방역지침 이행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조치했으며 실내 관광지에 마스크 미착용자의 관람을 제한하는 등 관광객 개개인의 방역도 강화한다.
코로나 19 환자 감소에 따라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4월 30일부로 종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간 코로나 19에 감염된 대구·경북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대구 중앙교육연수원,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 16개를 설치·운영해오다가 감염환자가 감소, 단계적으로 폐쇄했으며 4월 30일까지 마지막 2곳이 문을 닫게 되면 모든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된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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