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늘(17일) 오후 2시 '신학기 개학 연기와 대응 계획' 발표
[보건타임즈] 한국에 들어오는 국내·외국인 전체 입국자는 3월 19일 0시부터 반드시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한다.(사진 17일 인천 국제공항/아래 왼쪽 표 참조)
이로써 한국에 입국하는 국내·외국인 전체로 검역조사가 강화됐다.
이 조치는 최근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다수의 중국 후한발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3월13일 1명, 14일 3명, 15일 2명 확인돼 해외로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3월 19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는 기내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하는 것은 물론 입국장 검역을 통해 발열 체크,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조사 실시와 필요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국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휴대전화), 자가진단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특별검역조사를 거쳐야 한다.
또 모든 입국자의 명단을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통보, 입국 이후 14일 동안 코로나 19 감염 증상여부를 감시하며 확진환자 발생 국가와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입국자 해외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지속, 제공(DUR/ITS)해 지역사회에서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구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가 높은 수준으로 진행되는 국가로의 여행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해외 위험 요인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특별입국절차 확대하는 등 ▲ 국내 재유입 방지대책을 마련했으며 ▲ 교육부가 오늘(17일) 오후 2시 별도로 발표하는 신학기 개학 연기와 대응 계획 ▲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과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4일부터 코로나 19 발원지 중국 후베이발 외국인에게만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2월 5일엔 중국 지역을 시작으로 같은 달 12일 홍콩·마카오, 3월 9일 일본, 3월 12일 이란·이탈리아 입국자에 한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해왔다.
지난 15일에는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등 5개국에 이어 16일 유럽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후 하루 만에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방침을 정했다.
외교부, 17일 오전 한국발 입국 제한하는 '국가 150곳'
'90개국' 한국 방문객 입국 자체 차단‥'85국' 한국 전역서 입국 금지
해외 각국의 상황은 어떨까(?)
이날 오전 외교부가 밝힌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150곳(자료 국가명단과 조치내용, 사진 내용 중 캡쳐)으로 나타났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지에서 오는 입국자까지 함께 제한하고 있다.
이중 한국 방문객의 입국 자체를 아예 막는 국가는 90곳, 한국 전역에서 입국을 금지하는 곳은 85곳에 이르며 5곳은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입국 제한 수위를 높였다.
아르헨티나, 튀니지, 파나마 등은 당초 자가 격리를 권고하는 수준에서 입국 금지로 바꿨다.
세르비아처럼 일부 지역만 입국 금지하던 몇 나라는 아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강경입장으로 돌아선 상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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