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75세 이상, '실제 평균 의료비 576만 원'‥소아청소년의 4.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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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2월14일 14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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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실제 평균 의료비 576만 원'‥소아청소년의 4.9배
건강보험 일산병원, '40~64세 장년층은 1.9배, 65~74세 노인은 3.3배'

'계층적 질환군(NHIS-HCC) 위험조정 모델의 의료비 예측과 사망률 분석'
이상현 교수 "의료공급자, 의료 행위에 공평한 보상 받을 수 있는 근거자료"

[보건타임즈] 75세 이상 고령 노인에 사용되는 실제 평균 의료비는 5,764,752원으로 19세 이하 소아청소년보다 4.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연구보고서/표 참조).
40~64세 장년층은 1.9배, 65~74세 노인군은 3.3배나 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사진)는 이 같은 내용의 ▲ 성별 연령대에 따른 의료비 예측 ▲ 지역에 따른 의료비 예측 ▲ 질환군에 따른 의료비 위험, 질환 중증도에 따른 의료비 예측 ▲ 복합질환군에 따른 의료비 예측 ▲ 75세 전후 노인의 의료비 변화 ▲ 노인의 질환중증도에 따른 10년 사망률을 골자로 하는 계층적 질환군(NHIS-HCC) 위험조정 모델의 의료비 예측과 사망률 분석이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이상현 교수가 노인 인구의 증가, 첨단 의료기기와 기술의 발달로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드는 의료비용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중장기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민과 의료공급자, 그리고 보험자가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위험조정 모델과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했다.

연구는 2016년과 2017년 국민건강보험을 이용한 연 2천3백만명 이상의 전수자료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자료를 활용, 우리나라의 계층적 질환군 위험조정 모델을 기반으로 의료비를 예측, 의료이용과 사망률을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역별 연령대에 따른 의료비 예측=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선 지역 예측 의료비와 실제 의료비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대전과 대구 경북 지역은 예측한 의료비보다 실제 의료비가 더 많이 사용됐다.
 
질환군에 따른 의료비 위험= 암의 경우 전이암과 급성백혈병의 평균 예측 의료비는 97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임파선암, 폐암 등 중증 암, 대장/방광암, 유방/전립선암 순이었다.

주요 질환군 중 고관절 골절/탈구는 평균 예측 의료비가 387만 원으로 높게 나왔으며 뒤를 이어 조현병군은 297만 원, 치매군은 222만원, 폐렴/폐농양군은 123만원, 척추골절/손상군은 107만원, 만성합병증을 동반한 당뇨군은 98만 원이었다

질환군 유병률을 고려한 인구 집단의 질환군 전체 위험 규모는 이렇다.
유병률이 높은 내분비 대사 질환군의 전체 예측 의료비는 3조4천억 원, 흡인성 폐렴 질환은 3조원 이상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치매는 2조 9천억원, 중증 혈액 질환과 전이성 암과 급성백혈병 질환, 우울증, 조울증, 편집증, 만성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질환의 전체 예측 의료비는 2조원 이상이었다.

질환 중증도에 따른 의료비 예측 = 중증도가 가장 낮은 HCC 위험점수군 1분위를 기준으로 5분위는 2.0배, 9분위는 5.3배였다.
가장 중증도가 높은 10분위의 실제 평균 의료비는 10,018,780원으로 13.8배나 많게 분석됐다.다.

복합질환군에 따른 의료비 예측= 계층적 질환군 1~3개의 단순 질환군을 기준으로 잡아 10개 이상 심한 복합질환군의 실제 평균 의료비는 19,018,020원으로 10.5배나 높았다.
4~6개를 보유한 환자군의 실제 평균 의료비는 2.8배, 7~9개 환자군은 5.3배였다.

75세 전후 노인의 의료비 변화= 65~74세의 의료비는 2006년부터 10년간 1.9배, 75세 이상 고령은 5.0배 늘었다.
2012년을 기점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의 의료비는 65~75세 노인보다 많아졌으며 이후엔 격차가 점차 더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노인의 질환 중증도에 따른 10년 사망률(표 참조)= HCC 위험지수 1분위를 기준으로 3분위 1.20배, 4분위 1.54배, 5분위 2.66배로 유의하게 늘어났다.

이 교수는 이를 연구결과는 첫째, 의료공급자에게 진료 환자군의 질환 특성에 따라 의료 행위에 대한 공평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될 수 있으며 둘째, 보험자에게는 의료비의 변동성을 예측, 의료보험 체계의 재정적 건전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HCC 위험지수로 산출된 개인이나 집단의 상대위험도 분석을 통해 과다/과소 의료 이용의 평가 기준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며 셋째, 정부는 개인이나 인구 집단에 대한 적절한 의료자원 배분과 보건의료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와 시범 사업 등 보건의료 정책의 집중 관리 대상군 선정 기준으로 각각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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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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