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야뇨증, 자녀에 유전될 확률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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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2월08일 18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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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자녀에 유전될 확률 '50% 이상'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원인 '기능적, 질환 합병증 등' 다양

한약‧침 등 한방 치료 '효과↑ 재발률↓'
이지홍 교수 "야뇨증에 효과적인 대체 치료법 될 수 있다"
"만 5세 지나 지속될 땐 적절한 치료 필요"

[보건타임즈] 흔히들 수면 중에 소변을 보는 것에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경우가 드물다.
나이가 들면 치료 없이 저절로 치유된다고 봐서다.
실제로 성인의 야뇨증 비율은 1% 정도여서 언젠가는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만 5세 이상일 땐 1주일에 2회 이상, 최소 3개월 이상 야뇨 증상을 보인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야뇨(夜尿)는 수면 도중 불수의적인 배뇨 행위가 5세 이상의 소아에서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된다.
야뇨증은 기질적 질환의 유무에 따라 야뇨증은 단일증 상성과 비단일증상성으로 분류된다.
이중 단일증상성 야뇨증은 다른 하부 요로 증상이나 방광 기능 장애가 없는 상태로, 기능성 야뇨증과 같은 의미다.
기능성 야뇨증은 다시 세부적으로 출생 이후 한 번도 일정 기간 이상 배뇨 조절을 하지 못한 원발성과 최소 6개월 이상 배뇨 조절을 하다가 발생한 속발성 야뇨증으로 나뉜다.(그림 참조/논문서 발췌).

방치하다간 쉽게 '감기 걸리거나 숙면 방해'
야뇨증, 기능적 원인부터 유전까지 '다양'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지홍 교수(사진)는 "아이가 야뇨증으로 수면 중에 소변에 봐 젖은 채 잠을 자다가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옷으로 갈아입거나 이불을 정리하면서 자주 깨게 돼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오줌을 싸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만 5세가 지나 계속된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치료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야뇨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잘못된 배뇨 훈련, 자율신경 이상 등 기능적인 원인이 많으며 유전적 원인도 크다.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 야뇨증이 있었다면 자녀의 약 50~75%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이와 함께 요로감염, 요량의 증가, 신경 장애, 만성 신장 질환의 합병증으로 야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한의학에선 신기(腎氣)의 부족, 하복부가 냉할 때(下元虛冷), 방광 기능이 허약해 배뇨를 조절하지 못한다든지, 소화 기능과 호흡 기능이 약하다든가(脾肺氣虛), 간경(肝經)에 열이 쌓인 것 등을 야뇨증의 원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약‧침‧뜸 한방 치료 '재발률↓ 완치율↑'
주 치료 한약과 침 상황에 따라 '뜸 치료'

야뇨증은 그간 약물치료와 알람 요법으로 치료해왔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복용 중단 시 재발률이 높을뿐더러 알람 요법은 각성 실패 또는 보호자와 아이의 수면의 질 저하 등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이 교수는 "소아 야뇨증을 한약으로 치료한 연구 논문 34편을 분석해본 결과, 한방 치료가 다른 치료보다 재발률이 낮은 데다 완치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한방 치료가 야뇨증에 효과적인 대체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야뇨증의 한방 치료는 방광 기능 허약이나 스트레스, 체질적 허약 등 원인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진다.
주된 치료 방법으로 한약과 침 치료가 활용된다.
상황에 따라 뜸 치료를 추가한다.

한약 치료= 선천적 허약이나 방광 기능의 미숙함을 개선하는 목표로 사용한다. 축천환, 상표초산, 토사자환, 보중익기탕 등의 다빈도 처방이 활용된다.
심리적 원인이 의심될 땐 귀비탕이나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이 처방된다.

침 치료= 원기를 보강하는 동시에 방광 기능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야뇨증에 대한 전침 치료를 분석한 연구결과 중극, 관원이 많이 사용되는 치료로 경혈이 밝혀졌으며 이외에 삼음교, 신수, 방광수, 백회, 사신총 등이 많이 처방됐다.
또 SCI급 학술지에 실린 해외 연구에 따르면, 야뇨증이 있는 5~15세 소아들에게 레이저 침 치료가 73%에게서 14일 이상 야뇨 없는 유효한 효과를 거뒀다.
게다가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면서 통증이 없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뜸 치료= 아랫배에 온열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최근 전자 뜸이 도입돼 온도 조절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취침 전 음료 자제‥야단보단 '격려'
달력에 소변 잘 가린 날 표시, '활용'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며 되도록 아이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 "벌을 주거나 창피하게 여기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혼내는 것보다는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는 것이 정서적으로 안정돼 치료에도 더욱 좋다"면서 "자기 전에 물을 포함한 음료수,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짠 음식, 과일과 같은 수분이 많은 음식을 삼가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자기 전 반드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든지, 이외에 달력에 소변을 잘 가린 날을 표시, 칭찬하는 방법도 활용해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를 다룬 논문은 '소아 야뇨의 한약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동향(Review of Clinical Researches for Herbal Medicine Treatment on Nocturnal Enuresis in Children)'이란 제목으로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제32권 제2호(2018년 5월)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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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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