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파킨슨병환자 30% 이상 보행 장애로 낙상 등 '위험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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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5월11일 10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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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환자 30% 이상 보행 장애로 낙상 등 '위험에 '노출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주 치료제 큰 효과 못 봐 '한방치료'통해 개선

박성욱 교수, "'봉독약침·침치료' 효과 입증"

[보건타임즈] 신경계 퇴행성 질환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자세불안정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 질환은 발병 시 환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중 자세불안정과 보행 장애는 발병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는 "파킨슨병은 주 치료제조차 반응하지 않아 대체보완 요법이 절실하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운동요법과 한방 침 치료가 증상 개선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경희대 한방병원에 따르면 이에 사례와 같은 고초를 받는 파킨슨병 환자를 상대로 입원 집중치료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 4년 전부터 파킨슨병으로 고통을 받아온 박00씨(67/여)는 손 떨림과 균형이상 증상이 심해지면서 최근엔 보행 시 방향전환이 되지 않아 자주 넘어지곤 했다.
그는 내원 당시 앞으로 걷거나 진로방향을 바꾸는 도중에 균형을 잃어 좌측으로 넘어지는 증상을 하루 여러 번 겪는 상태에서 병원을 찾았다.
이후 그는 강동경희대병원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진료를 받은 뒤 손 떨림이 줄어든 데다 도움 없이 혼자 식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심했던 침흘림이 없어졌다.
또 균형조절 능력이 호전돼 앞으로 걷거나 좌우로 방향 전환 시에 넘어지던 증상이 없어졌으며 보행 시 걸음걸이의 폭이 커진 상태로 퇴원했다.

파킨슨병 환자 '5년간 40% 가까이' 증가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뇌의 특정 부위 세포가 파괴되면서 도파민이 부족하게 돼 발생하는 병이다.
국내의 파킨슨병 유병률은 10만 명당 약 166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의 수는 2010년 62,361명에서 2014년엔 84,771 명으로 5년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 50대에서조차 파킨슨 환자가 같은 기간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추세라면 2030년엔 2005년의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발 끌리며 넘어지는 후기 주 증상은 '보행장애'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떨림, 경직, 운동 완만, 자세불안정 등이다.
이 가운데 자세불안정과 보행장애는 발병 초기보다 병이 진행되거나 악화되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시기가 되면 환자들은 침대에서 돌아 눕거나 내려오기조차 힘들어하며, 걸을 때 발걸음 간격이 좁아진다.
또 몸을 숙인 채로 발을 끌면서 걷게 된다.
특히 방향 전환 시 균형을 잘 잡지 못해 넘어지는 증상이 빈번해져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환자들은 외출을 하거나 화장실에 가는 등의 일상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자세 불안정으로 발생하는 낙상이나 골절의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통계적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68%는 1년 동안 넘어지는 횟수가 한번 이상, 두 번 이상은 약 50%에 이른다고 한다(송태진 이외. 파킨슨병 환자들에서 넘어짐과 신체 손상.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Vol. 1, No. 1, April 2008)

박 교수팀이 파킨슨병 환자 156명의 걷기, 자세불안정성, 낙상 등 자세와 보행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분석했다.
이 결과 5명중 4명 82%(128명)가 자세불안정과 보행 장애의 불편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39%는 보행도중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동결현상을 겪었다.
이러한 증상으로 실제 낙상을 경험한 파킨슨병환자도 30%에 이르렀다.

후기증상 도파민 치료해도 '반응성 감소'

자세불안정과 보행장애는 파킨슨병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지만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완치료방법들에 대한 연구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보완치료방법 중 운동요법 가운데 태극권을 24주간 주 2회씩 한 번에 한 시간 동안 수련을 한 경우 균형능력이 호전됐으며 낙상의 위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Tai chi and postural stability in patients with Parkinson's disease. N Engl J Med. 2012 Feb 9;366(6):511-9.
 
침 치료와 봉독약침 치료도 자세불안정과 보행 장애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아리조나대학의 신경과의 Lei 교수 연구팀은 임상연구를 통해 전침치료를 받은 후 파킨슨병 환자들의 보행속도가 빨라졌으며 보폭이 유의하게 증가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Lei H, Toosizadeh N, Schwenk M, Sherman S, Karp S, Sternberg E, Najafi B. A Pilot Clinical Trial to Objectively Assess the Efficacy of Electroacupuncture on Gait in Patients with Parkinson's Disease Using Body Worn Sensors. PLoS One. 2016 26;11(5):e0155613)

일본 메이지대학 연구팀도 침치료 후 파킨슨병 환자들의 보행속도와 보폭이 개선됐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한 있다.(Fukuda S, Kuriyama N, Egawa M. Acupuncture for Gait Disturbance in Parkinson's Disease: Immediate Effects of Acupuncture Treatment. J Am Geriatr Soc. 2015;63(10):2189-90)
.
박 교수팀이 지난 2012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8주간의 봉독약침 치료 후에 환자들의 균형 잡는 능력이 호전됐으며 30m 보행 속도가 개선됐다.(Effectiveness of acupuncture and bee venom acupuncture in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Parkinsonism Relat Disord. 2012 Sep;18(8):948-52)/(그림 봉독약침 치료군과 대기군의 균형능력, 보행시간 단축 비교 그래프)
 

강동경희대병원, '협진에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 운영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에선 자세 불안정과 보행 장애로 이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은 "파킨슨병 중증도와 균형조절장애 평가(Balance masterⓇ를 이용한 정적, 동적 균형조절 장애 평가)와 함께 한의학적인 파킨슨병 검사(맥전도, 수양명 경락기능, 적외선 체열 등)는 물론 침과 봉독약침, 뜸, 부항, 한약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재활의학과의 재활치료, 코어운동, 태극권수련, 운동교육, 식이요법 등 맞춤처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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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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