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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
[보건타임즈] 국립암센터-고양시가 암환자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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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용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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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원 민들레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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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13일 오후 2시 원내 행정동 첨단회의실에서 고양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암환자 대상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경제적 취약 계층 '암환자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함께 마련, 함께 추진한다.
이날 국립암센터 김대용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협약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암 치료에 관심을 모았다면 지금은 완치된 생존자들의 사회복귀가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이들에게는 다시 시작하려해도 복직과 구직의 장벽이 높다며 이번에 추진하려는 암환자의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은 이들의 직업 복귀와 업무능력·기능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내 최초로 직접 발 벗고 나선 사례"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유방암 환우회 '민들레회' 안연원 회장은 "암 환자를 배려한 두 기관의 조치가 반가우면서 한편으로는 염려스럽다"면서 "치료 후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몸의 건강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경제활동 할 수 있을까 우려할 수 있지만 여럿이 나눠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보여주는 식이 아닌 장기적이면서 지속적인 교육 등 사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안 회장은 암의 전이, 재발,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가슴을 잃은 상실감 극복 등이 이번 기회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는 고양시로부터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취업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 연계를 지원받기로 했다.
사회적경제 분야 사업 발굴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암환자 대상 일자리 창출 관련 네트워크 연계 및 각종 인프라, 정보 공유 및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회적경제를 통해 취약계층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며 "향후 두 기관이 사회적경제 분야를 통해 공공성 강화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고양시와 함께 암 환자와 생존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암 환자 지원, 지역 상생 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2019년 고양시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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