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개월∼12세' 반드시 예방접종
유충서식지(고인 물) 없애는 '모기방제' 권고
[보건타임즈]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아래사진 참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 발견돼 6일부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한다고 밝혔다.
경보는 보건당국이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발령한다.
이날 질본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수가 962마리로 전체 모기의 64.7%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에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해야 한다면서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와 전국 1만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 접종할 수 있다며 반드시 예방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모든 성인에게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거나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비롯해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실험실 근무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위 표 참조)해야 한다는 게 질본의 설명이다.
이밖에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아래의 모기회피와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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