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중앙대병원, 혼밥 즐기는 20~30대 '위암 조기검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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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6월05일 12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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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혼밥 즐기는 20~30대 '위암 조기검진' 필요
젊은 위암환자, '전이 빠른 미만성 70%'‥30대 암 사망률 1위, 20대 3위

김종원 교수 "젊은 층 위암증가‥식사 대충 때우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보건타임즈] #혼자 사는 35세 여성 김미옥(가명) 씨는 식사 후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위산 역류 등의 증상을 앓아왔다. 역류성식도염로만 알던 그는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한 결과, 위암으로 진단돼 충격에 빠졌다.

김 씨의 나이 또래 20~30대 젊은 층의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2015년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30대 암 사망률 1위(10만 명당 2.7명), 20대에선 암 사망률 3위(10만 명당 0.5명)에 올라있다.
 
이처럼 20~30대 젊은 층에게서 암 발생이 느는 이유는 가족력이 있거나 식습관의 서구화로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한다든지, 비만, 음주, 흡연, 환경오염 등이 주요 원인을 꼽힌다.

또 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사진)는 "최근엔 제때 해야 할 식사대신 혼밥이나 패스트푸드 등으로 대충 때우거나 건보공단의 국가 암 검진이 현재 40대 이상으로 제한 돼 자신의 건강을 소홀 하는 20~30대 젊은 층이 느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내 한 대학병원이 내원했던 20~30대 위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며 20대에서 남성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20~30대 여성위암 환자에게선 ‘미분화형의 미만성 위암’이 가장 많이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가 빠른 '미만(瀰漫)성 위암'은 암세포가 군데군데 퍼지면서 위벽을 파고들어 자라는 경향을 보여 위암 병변이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됐을 땐 이미 병기가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김 교수는 "20~30대 젊은 층에게서 발병하는 위암 중 약 70% 정도가 미만성 위암으로 진단된다"면서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데다 점막 밑의 위벽으로만 파고들면서 자라나 내시경검사로 발견이 쉽지 않아 조기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며, "위벽으로 파고들어간 암세포가 림프관과 혈관을 통해 림프선과 혈행성으로 전이된다든지, 위벽을 뚫고 복막에 퍼지는 복막 전이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 때문에 20~30대로 젊었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너무 자만해선 안 된다"며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과 함께 정기건강검진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혼자 식사를 하더라도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짜고 맵고 탄 음식, 흡연은 삼가는 것은 물론 급하게 끼니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천천히 먹는 것이 좋으며, 가족 중에 위암을 앓았거나, 소화불량, 구토, 속쓰림 등의 위장관질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40세 이전이라도 2년에 한 번씩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20~30대 젊은 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미만성 위암'은 암의 전이 속도가 빨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 발견이 된다면 내시경절제술로 병변 부위만 제거하거나, 복강경수술과 유문보존위절제술 등 수술 후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 "일찍 찾아낸 위암은 예후가 좋을 뿐 아니라 높은 생존율을 보여 20~30대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만성 위암은 관찰되는 병변의 범위보다 암세포의 침윤이 더 넓은 경우가 많아 내시경절제나 수술을 할 때 넓은 범위의 위절제가 필요하다"며, "치료 후 예후는 장형 위암에 비해 예후가 나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보고에선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될 때 병기를 고려하면 생존율에 큰 차이가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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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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