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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5월16일 13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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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톡스 위조약품 사건 '밀수출 메디톡스 진품 의혹' 시끌
중신망, 11일자 기사와 압수된 제품포장에 'MEDITOXIN' 영자 선명한 사진 함께 보도

바이오업계, 중국진출 국내제조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철저 조사, '엄벌' 요구
중국법상 시판허가 받지 않은 진품 수입 산 모두 '가짜나 위조약품'으로 표현
중국 허가당국의 불신 키워 '현지진출 막거나 불이익 빌미 제공'
한국서 제조, 밀반입된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일 것'이란 정황 제시

보툴리눔 톡신 구매가 200위안, '한국 구입가'와 거의 일치
국내 도매상, 수출업체 S, Y 등 여럿과 거래‥현지 '밀수출' 관여

[보건타임즈] 중국 발 한국산 보툴리눔톡신 위조약품을 판매해온 일당이 검거된 사건이 국내 보톡스 업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중국경찰(공안)이 압수한 제품에 여러 의혹들을 제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맨 처음 중국 관영 통신사 중신망이 13일 보도하면서 한국에 알려졌다.
당시 중신망은 이 날짜 인터넷 뉴스에서 '보툴리눔톡신 구매가 200위안, 판매가 1000위안, 월매출천만위안'이란 제목으로 중국경찰이 지난 11일 해외에서 가짜 보톨리눔톡신을 구입,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불법 판매해 온 일당 총 8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보관 중에 있는 대량의 수입 위조의약품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국내 보톡스 제조사들과 증권가, 주식투자자들은 이 사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의 일부 증권가에선 "중국에서 가짜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이 불법으로 유통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 회사(메디톡스)의 주가가 7.6% 급락했지만 향후 가짜 제품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더욱 심해져 향후 중국에서 출시허가를 신청한 메디톡스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핑크빛 전망까지 내놨다.

더욱이 이 인터넷 뉴스 판엔 중국경찰이 이들 일당을 검거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심층 취재한 사건기사와 압수한 위조약품포장에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란 영문자(사진 중신망 뉴스서 사진 캡쳐/원내 확대)가 뚜렷하게 드러난 사진까지 함께 게재, 국내에선 "이젠 국제적으로 엄격하게 관리되는 보툴리눔 톡신까지 가짜를 만들어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키고 있다"며 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아래 사진 국내용과 수출용 비교)
게다가 현재 중국현지 중국 미용 계에서조차 중국의약품당국이 신경독소로 지정해 현재 마약류로 분류, 엄격한 통제 하에 관리하는 보툴리눔 톡신 위조약품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은 주사를 사용한 톡신류 미용제품의 경우 반드시 국가 의약품규제부문의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돼 있다.

이에 바이오제약업계에선 "일부증권사의 논평을 빗대 공안이 적발된 제품에 붙여 쓰는 가짜 또는 위조 약품이란 표현을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자어 뜻대로 어떤 특정 물건을 속일 목적으로 꾸며 진짜처럼 만든 것처럼 단정지어 해석해선 안 된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 분야의 중국진출허가를 대행하는 컨설팅업계와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선 현지법상 시판허가를 받지 않은 진품 수입 산이 유통과정에 적발됐을 때 모두 가짜나 위조약품이라고 못 받아 처벌한다.
현지 중국의약품당국에 따르면 중국내 시판허가를 받지 않은 실제 진짜 정품이라도 법에 따라 가짜 또는 위조약품으로 통칭하며, 처벌한다.
이를 전달한 듯 중국 현지에 파견 나가 있는 한국보톡스 제조사 직원들의 직언에 따르면 한국인들에게 정보노출을 경계하거나 꺼리는 공안조차 자세한 내막을 알려줄 수 없다며 단 중국당국의 시판허가를 받지 않은 의약품이 불법으로 유통되다가 적발되면 법에 따라 가짜 또는 위조약품으로 통칭, 엄격하게 처벌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내업계에선 중국공안이 적발한 위조약품이 실제 한국에서 밀반입된 진품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일 것이라고 추정하는 입소문이 나돌고 있다.

중국 진출을 노리는 몇몇 보톡스 제조사들은 "국내 일부 증권사의 논평을 빗대, 현행 중국 약법을 제대로 이해 못한 상태에서 이번 사건을 평가한 것이나 이를 스크린 없이 그대로 받아 보도한 언론사의 기사내용이 이치에 전혀 안 맞아 무리가 있다"며 "사실과 너무나 거리가 있다"고 비꼬았다.

이와 함께 바이오제약업계에선 이 문제가 중국의약규제당국과 소비자들의 반한감정을 자극, 한국산 보톡스 제제에 대한 불신만 키워, 현지 시판허가에 공을 들여온 타 국내 보톡스 제조사들의 진출을 막거나 불이익을 줄 빌미가 될 것으로 우려했으며 중국 공안의 조사결과에 따라 메디톡스의 중국진출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업계에선 한국에서 제조, 밀반입된 진품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일 것이란 정황,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중신망이 보도한 보툴리눔톡신의 구매가 200위안은 한화로 따져 한국에서 구입하는 가격 선과 거의 일치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메디톡스가 국내 여러 도매상와 거래 이들 일당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현지로 유입되는 유통과정에 관여했거나 연루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모 업체는 "메디톡스가 이 루트를 통해 400~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입소문이 업계에 파다하게 퍼져 있다. 그저 소문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나 뚜렷한 정황들이 있다"면서 "이 회사뿐만 아니라 H사도 도매상 B, J, S, Y, V사 등의 도움을 받아 공급한 것으로 안다. 국내에서 수출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을 중국에 보내는 것도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만약 이러한 불법 유통이 사실이라면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 정황은 이들 회사의 영업을 방해하려하는 의도로 꺼낸 것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중국 등에 밀수출할 목적으로 보툴리눔톡신 구매를 타진해온 도매상이나 수출업체(수출용)에게 선 입금, 수출면장 제출, 이 회사의 힐러제품(뉴라미스 물광주사 매출)을 선택하는 조건으로 구매하려는 수량에 따라 개당 3~4만원 사이에서 공급한 정황이 있다"며 "그동안 거래해오던 도매상들이 뉴라미스의 수량 과중 부담에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는 게 이 업체의 설명이다.

이 업체는 "메디톡스가 선입금 거래일 땐 상대 도매상이나 수출업체 국가 명, 수출면장, 수량을 제시, 공급여부를 결정한다"면서 "도매상과 수출업자들도 기대와 달리 시장가격이 맞지 않을 때는 가격을 깎을 목적에서 우회적으로 로컬병의원을 통해 국내용 보툴리눔톡신을 구입한다든가, 때론 내수용과 수출용을 혼합해 밀수출하는 방법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이 업체가 제시한 정보에 따르면 가령 내수용 22,000원+수출용 37,000원의 평균을 내 최종단가를 29,000원으로 정한다.(좌측 사진 제보)

이 업체는 "이런 루트와 따이꽁(보따리상)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된 보톡스가 중국 현지에서 불법 유통됨으로써 중국 수출을 추진 중에 있는 국산 제품과 현지진출하려는 국내 보톡스 제조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한국정부가 철저히 조사, 엄벌함으로써 정도를 지키도록 의약품유통관리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다룬 중신망의 보도내용은 이렇다.(번역)

중신망 보도내용(좌측 원본/캡쳐, 우측 번역)

위조약품! 보툴리눔톡신 구매가 200위안, 판매가 1000위안, 월매출천만위안!

날짜 2018-05-13

중국중신망=11일에 중국 충칭시 경찰청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충칭시 미용 용도로 판매된 위조제품을 적발하였다. 총 8명을 체포하고 불법창고 4곳을 발견하여 압수수색 하였다. 현장에서 대량 불법위조약품을 발견하였다.
2017년말부터 충칭시 경찰청은 시장 검사를 실시하여 비슷한 위조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건을 수사하였다.

수사를 통해 충칭시 하모씨를 (남, 29세) 비롯한 위조 약품판매조직을 적발하였다.
충칭시 경찰청은 2017년 말부터 이 분야의 시장 검사를 실시해 비슷한 위조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건을 수사해왔다.
수사를 통해 충칭시 하모씨를 (남, 29세) 비롯한 위조 약품판매조직을 적발하였다.
하모씨가 다른지역에서 보툴리눔 톡신제품을 구입, 온라인으로 판매하였다. 첫 구매자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다음, 다음 구매자에게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 사건은 많은 사람과 넓은 지역으로 연관되어 있어 경찰청은 수사 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충칭시 경찰은 인터넷 범죄의 특성에 비추어 수사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하모씨 등이 판매하고 있는 위조약품의 조직구조를 점차적으로 밝혀냈다. 수사 후 경찰은 충칭시 여러 장소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하모씨 이외에 다른 주요 범죄 용의자들을 체포해 현장에서 대량의 보툴리눔 톡신 위조제품을 압수하였다. 검사 후, 압수된 제품이 모두 위조약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해외에서 물품을 수입하여 불법적으로 위조 약품을 판매하는 조직으로, 올해 2월초에 경찰은 정모씨와 송모씨 일당 등 주요 범죄자들을 체포하였다.

수사에 따르면 용의자 정모씨와 송모씨 등은 해외에서 들여 온 위조 보툴리눔 톡신과 화장품을 판매하였다. 그들은 제품을 구매한 후, 충칭지역에 있는 허모씨와 타지역에 있는 대리상들에게 제품을 나누어 전국으로 판매하였다. 허모씨는 빈집을 위조제품의 보관창고로 사용하며 구매한 위조 제품에 마진을 추가하여 미용시장에 판매해서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이 위조 제품판매로 인해 매월 용의자들은 수천만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수사에 의하면 허모씨 등은 위조제품을 원가로 약 200 위안으로 구매하여 재포장한 후 미용 에이전시에게 몇 천위안의 가격으로 재판매하였다. 해당 용의자들의 은행 잔고는 매월 수익이 약 수천만 위안이었다.
현재, 해당 용의자 몇은 이미 체포된 상태이며 계속 수사 중에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7 년부터 현재까지 총칭지역 경찰서에 위조약품 범죄 건은 737 건 이상 기록되어 있으며 그 중에 미용관련 위조제품이 대부분이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독소로 현재 마약류로 구분되어 중국에서는 엄격한 통제하에 관리되고 있다. 현재, 중국내에서 해당 주사를 사용한 톡신류의 미용제품은 반드시 국가 의약품규제부문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용관련 주사기는 의료행위로 판단된다.
주변의 작은 미용실들을 통해 의학적인 지식없이 오용되는 약품들로 환자의 생명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다.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은 정식적으로 병원을 찾거나 성형외과들을 통해서 안전한 치료를 받았으면 한다. 또한 위조약품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식약청이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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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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