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내달 1일부터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검사를 부천 지역 최초로 도입, 유전자 분석에 사용한다.(사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검사 장비)
NGS 검사는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의 유전자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해 진단, 치료,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검사는 유전자 수백 개의 변이 여부를 한꺼번에 분석, 불필요한 검사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 근거 데이터로 활용한다.
앞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전체 검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인력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부천 지역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유일하다.
병리과 문아림 교수는 "NGS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흑색종, 위장관 기질종양, 뇌척수의 악성종양, 소아 신경모세포종, 원발성 불명암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천 지역 최초로 NGS 검사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암 등 여러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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