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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 교모세포종, '표준+전기장치료 병행' 환자생존 늘렸다
서울대-분당병원, 전기장 종양치료 '암세포만 공격하는 획기적인 치료법'

미국 유럽 등 '83기관 다국가 제3상 임상'
백선하 교수 "향후 어려운 악성 뇌교종 환자치료에 큰 도움"
김재용 교수 "생존기간 연장시켜 환자 삶의 질 향상시킬 것"
논문 '美 의학협회 학술지 JAMA(IF 44.405)' 발표

[보건타임즈] 난치성 뇌암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표준치료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제-방사선 병합치료'와 '전기장 종양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기간을 향상(논문)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전기장 종양치료기를 머리에 착용한 모형과 주변 장치= 이 장치는 휴대할 수 있을뿐더러 일반 전원으로 충전 가능하다. 현재 미국에선 FDA 승인 하에 교모세포종 환자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전기장 종양치료는 암세포에만 특징적으로 반응할 뿐 정상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는 획기적인 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전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와 암 부위를 중심으로 전극을 부착시켜 환자의 몸에 지속적으로 전기장 신호를 보내 암세포만 공격, 괴사시킨다.

백선하 교수

김재용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는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제-방사선 병합치료를 확립한 미국 노스웨스턴병원 로저 스툽 교수가 이끈 다국가 3상 임상에 참여, 교모세포종에 전기장 종양치료를 시도, 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키는 치료효과를 입증해냈다.
 
연구팀은 무작위 임상실험을 통해 환자 총 695명을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제-방사선 표준치료군 229명과 표준치료, 전기장 종양치료군 466명으로 나눠 서로의 임상결과를 비교했다.

이 결과 전기장 종양치료를 함께 시행한 군에서 무병 생존기간이 4개월에서 6.7개월로 늘어났다.
또 표준치료만 시행한 군의 생존기간이 16개월이었던 반면, 전기장 종양치료를 추가한 군은 이 기간이 20.9개월로 연장됐다.
전기장 종양치료로 발생한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에 김 교수는 "교모세포종은 대부분 주위 조직으로 침습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특성을 보여 치료가 어렵다"며 "전기장 종양치료가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향후 이 치료법이 치료가 어려운 악성 뇌교종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자마(JAMA, Journal of America Medical Association, impact factor: 44.405)'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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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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