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임상암대사의학회, '온라인-오프라인 잇는 디지털학회'로 첫발

이영석 회장 "'닥터소통' 일반,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대화의 장"

[보건타임즈] "대한임상암대사의학회가 앞으로 공부하는 전문가학술단체로 나가기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 최신지견을 서비스하는 디지털학회로 첫발을 띄게 됐다.
학술대회에서 다룰 또는 다뤘던 슬라이드 강의내용의 아젠다 등을 온라인 인터넷 상에서 어플을 통해 회원모두가 보게 함으로써 강의 내용을 숙지하게 보강하거나 좀 더 깊이 있게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상에서 자유롭게 공유했던 임상경험들을 다시 학회현장에서 토론하는 역동적인 학회로 나가려한다"

대한임상암대사의학회 이영석 회장(사진)은 얼마 전에 마친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앞으로 학술대회 전에 어떤 강의가 있는지 질문 사이트나 어플을 통해 슬라이드 강의내용의 아젠다 등을 올려놓으면 회원들이 예습할 수 있게 한다거나 이중 일부를 발췌, 학회현장에서 답변해주는 식의 디지털학회로 거듭 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향후 온라인상에서 회원들이 의료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최신지견을 평소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장은 "그간 학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려면 강제로 참여할 수 없는 참석인원과 쉽게 풀어낼 수 없는 재정(부수) 확보에 시달려왔다"면서 "이 두 가지 문제에 집착하다간 학회 설립의 본질과 취지가 회석될까 우려된다거나 비슷한 학회가 늘어나 요즘엔 엇비슷한 강의 내용에 실망하는 타 학회의 회원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등 주제선정에도 신중하게 많은 시간을 들여 많은 정성을 쏟아야 했다"며 "이를 개선할 방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디지털학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내년엔 학회가 연합온라인 심포지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정주의학회, 통합암학회, 기능의학 등 유사한 분야의 학회가 연합해 각 학회 특색에 맞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다룬 뒤 연관된 분야는 온라인에서 정보를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바람에서 알차게 연합온라인 심포지엄을 준비하려한다"며 "단 오프라인을 참석해야 온라인 들을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런 기능의 온라인 사이트를 개발해주는 회사가 인공지능에서 경험을 가진 회사랑 협업 중에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채팅로봇이 굉장히 많은 정보를 주면 인공지능이 답을 달아 주는 것이 4차 산업이라며 단편적으로 듣는 디지털강의만으론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아 교육현장에서 슬라이드 강의를 필기하거나 사진 찍기가 바빠 수강자입장에선 녹화해 다시 되돌려보고 싶지만 주변의 눈치가 보인데다 초록집은 활자가 작아 눈을 아프게 해 누구든 불만이 생길 수 있다"며 "학회가 추구하는 최신지견의 디지털화는 이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온라인은 회원들 간의 아이디어를 주고받는다거나 진료 중에 환자들에게 미쳐 전하지 못했던 말을 건넬 수 있는 정보교환통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특이한 진료경험, 진료실에서 겪는 애환, 아이디어의 상품화, 병원을 운영하면서 겪는 애매한 것 등을 서로 다 같이 함께 고민해본다거나 같은 직종의 목소리를 모울 장, 진료실에서 미쳐 못했던 말을 환자들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포털 '닥터소통'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오픈 전이지만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완성도 높은 사이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닥터소통'은 일반인,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대화의 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이트주소= 닥터소통 → 회원가입 → 의사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