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매출 60%•영업이익 101% ↑'
자회사 급성장 '휴톡스' 수출 증가-이익률 증대
[보건타임즈] 휴온스글로벌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잡아 매출 859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영업이익률 21.4%), 당기 순이익 150억 원을 각각 올렸다.(사진 이미지)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자 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올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을 합산, 전년 동기대비 각 60%, 101.4%, 131.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영업이익률 33%), 당기순이익 15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9%, 419.4%, 367.1%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해외수출을 목표로 삼아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의 매출이 3분기에만 2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이 호재로 작용,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휴톡스'는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 독점판매권을 체결한 자회사 휴온스가 올해 8월 유럽, 러시아, 브라질 등의 다국적 제약사와 1,000억 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10월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전시회 'CPhI Worldwide 2017'에 참가, 아랍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수출 계약을 전제로 한 MOU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여기에 미국, 유럽 등 선진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 중에 있으며 임상 시험 준비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해외 시장에 '휴톡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제천 공장 내에 100억 원을 투자, 최신 생산시설과 첨단 설비, 제조공정을 갖출 '제2공장' 신축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 제2공장이 준공되면, 기존 제1공장 대비 5배가량 증강된 생산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제 1•2공장을 합쳐 연간 약 6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국내에서 지난 10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오는 2019년 1분기부터 국내 보톡스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 3분기도 상반기에 이은 고성장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이뤄내 대 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휴톡스'의 수출 증가세에서 보여주듯 해외시장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휴온스글로벌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사명감 아래 전 임직원이 더욱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 전년 동기 比 '매출 16.8%•영업益 18.7%'
'의약품, 뷰티헬스케어 사업' 성장세 뚜렷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724억, 영업이익 122억원(영업이익률 16.9%), 당기순이익 102억 원의 실적을 이뤄내 전년 동기 대비 각 16.8%, 18.7%, 20.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45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영업이익률 15.4%), 당기순이익 94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 20.1%, 11.4%, 10.6% 상승했다.
이 회사의 주력 국소마취제와 점안제,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8%, 39.4%, 26.5% 증가, 의약품 사업 전체를 27.6% 성장시키는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뷰티헬스케어 사업도 전체 8.9% 성장했다.
이중 에스테틱은 12.6%, 웰빙의약품은 7.3%의 매출증가를 보였으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의 선전이 눈 부셨다.
휴온스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과 체결한 휴톡스 독점판매권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한 후 일부 국가를 겨냥, 수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 결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 분기마다 28억 원, 44억 원, 40억 원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누적 매출액 111억을 넘어서 올해 목표치 150억 원 달성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휴온스의 '리도카인'은 국내 치과용 국소마취제시장의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제품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리도카인'은 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전시회 'CPhI Worldwide 2017'에서 '휴톡스'와 함께 주목을 받으며 중남미, 중동 등에 대한 수출 계약과 MOU 체결을 이끌어냈다.
또 ‘클레이셔’를 비롯해 점안제 품목에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져 추가 수출 계약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는 게 휴온스의 설명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전략적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추진해온 성장 모멘텀이 매출에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자회사 '휴온스내츄럴'의 '발효허니 부쉬추출물'이 '이너뷰티' 신소재로 각광을 받으며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실제 온/오프라인고 홈쇼핑 등 유통 채널에서도 소비자들의 폭발 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자회사간의 역량을 모아 통합 시너지를 창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휴메딕스, '매출 24%•영업이익 55%' 상승
화장품 사업부문 판매 호조 '높은 성장세' 굳건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올 3분기 매출 136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5%, 5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따져 매출액 125억 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올 3분기엔 주력 필러와 신성장 동력 원료 의약품, 그리고 화장품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
화장품 사업 부문에선 3분기에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 '엘라비에 스킨케어 6종'과 '마스크팩'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필러와 원료의약품도 시장수요가 크게 늘면서 각 10%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7억, 당기순이익은 40% 늘어난 32억 원이었다.
이에 휴메딕스는 필러, 화장품, 원료 의약품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휴메딕스는 올 들어 높은 성장률을 보여 온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신제품 출시와 홈쇼핑 진출 등을 추진,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공장이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연 2,000억 원 규모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의료기기와 화장품 분야를 더욱 강화시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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