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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3월18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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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주민 37% 기름유출 후 요통
강남경희한방병원, 현지서 301명 조사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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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피해가 발생하진 100일이 지난 현재 태안주민 10명 중 4명이 허리통증(요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경희한병병원은 태안군 일대 한방의료봉사에서 치료한 주민 301명(남 114명, 여 18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은 요통(36.9%), 두통(30.2%), 무릎통증(28.2%), 어지러움(18.6%), 오심·구토 등 소화장애(16.3%), 뒷목통증(15.9%), 손발저림(15.95) 등을 호소했다.
이들환자 중 63.1%는 “기름 유출사고 후 병이 발병했다.”고 밝혀 이번 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환자가운데 53.2%는 발병원으로 “과로를 꼽았다. 이어 정신적 스트레스(30.0%), 급격한 손상이나 사고(9.0%), 평상시 식생활 습관 잘못(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런 증상에 대해 38.5%가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응답해 태안 주민의 건강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남경희한방병원은 지난 13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모항3리)와 파도리 일대에 2개 진료소를 갖추고, 주민 350명의 진료상담과 침치료, 한방파스, 한방보험약 등 한방무료 의료봉사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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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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