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가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제약 산업 육성, 보건의료 R&D 혁신,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략 강화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10월 수립할 제2차 보건의료 R&D 중장기 종합계획에 방향을 제시할 민·관 합동 R&D 전략기획단과 (가칭) Global Health Leader’s 포럼을 신설했다.
이 기간 제약 산업 육성을 위한 제2차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할 (가칭)전략기획단과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 신약개발 R&D, 수출 지원, 제도개선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이달 (가칭)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 데이터 개방과 연계, 정보 보호․기술 개발, 국민과 소통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5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 협의체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보건산업 주요 중장기계획 수립 방향을 수렴했다.
이날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수출이 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늘어난 것에 이어, 올해 11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시키기 위해선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주요 정책추진 방향을 점검, 보건의료 R&D 혁신, 제약산업 육성, 빅데이터 활용 등 중장기계획 수립 방향을 내놨다.
복지부가 공개한 2018년부터 2022년 새 추진될 제2차 보건산업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월 수립하기 위해 '민·관 합동 R&D 전략기획단'과 부처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학·연·병원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분기에 '(가칭)Global Health Leader’s 포럼'을 신설한다.
10월 '제2차 제약 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산·학·연 참여 '전략기획단·분과위원회' 구성
10월엔 신약개발 등 제약 산업의 체계적 육성기반을 점검, 재도약을 위한 제2차 제약 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제약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전략기획단과 분과위원회를 구성, 신약개발 R&D, 수출 지원, 약가와 인허가 등 제도개선과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한국산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신흥국 현지법인 설립, 국제기구 인증획득 지원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중 의료기기는 이 분야산업 육성법 제정에 적극 나서는 것을 비롯해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 등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화장품에 대해선 항노화, 감성화장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비즈니스 미팅 등 글로벌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 판매장 설치 등을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정밀, 재생 등 첨단의료에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다.
정밀의료엔 올해 40억을 투자, 유전체 분석에 기반을 둔 개인 맞춤형 암 진단·치료법 개발, 클라우드 병원의 정보통합 분석시스템을 개발하며 올 상반기에 정밀의료 코호트 구축과 자원공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임상진단지원솔루션(CDSS) 개발 기획을 추진한다.
재생의료엔 R&D 투자전략 수립, 첨단재생의료법 제정 추진과 연구개발‧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인프라를 강화할 게획이다.
올해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R&D에 215억 원을 지원한다.
ICT 의료분야에는 의료기관간의 진료정보 교류 활성화, 원격의료와 모바일 헬스케어 등을 확대, 맞춤형 건강관리범위를 넓힌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의료기관간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뢰-회송에 인센티브 제공, 의료기관 참여 확대와 11월에 협진모델을 다양화하는 것을 비롯해 의료 취약지와 취약계층 대상 범부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도서벽지의 경우 지난해 50곳에서 올해 200곳, 원양선박은 20척에서 40척, 군부대는 63곳에서 76곳, 노인요양시설은 130곳에서 200곳,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난해 10곳(1천명)에서 올해 35곳(3.5천명)으로 확대한다.
'바이오헬스 창업․중소중견기업 육성' 협업 추진
연구중심병원과 중기청 '창업지원사업 연계' 강화
또 복지부는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시장진출을 가로막는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를 바로잡는 제도개선 위원회를 운영한다.
보건산업 발전기반도 정비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기, 화장품, 정밀의료 등 분야별 지원 근거, 통계기반 마련 등 보건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법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보건의료 기술개발법을 보건의료 기술개발-보건산업 육성법으로 개정을 추진한다.
이밖에 의료통역 등 글로벌 헬스케어, 제약, 의료기기 등 특화된 인력 양성을 위해 의료통역 능력 시험 시행․확대하는 것은 물론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등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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