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국제약품, 고혈압치료제 '국제암로디핀정' 발매

화이자 ‘노바스크정’의 국내 최초 제너릭

암로디핀알약
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이 고혈압 치료제 ‘국제 암로디핀정’을 발매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암로디핀정은 고혈압 치료제로서 전세계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화이자의 ‘노바스크정’의 제너릭 제품이다.
이 약은 베실레이트 염기를 사용한 국내 최초의 암로디핀 제너릭 제품이 된다.

국제 암로디핀정은 칼슘이온이 심장과 혈관 평활근의 세포막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서 효과적으로 혈압을 강하시키는 약리기전을 가진 칼슘채널 Blocker로 이미 효능과 안전성이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약물이다.

국제 암로디핀정은 1일 1회 용법으로 혈압이 24시간에 걸쳐 유의하게 강하되며, 젊은 환자나 고령자에게서 확장기 혈압에 대한 효과가 유사하게 나타난다.
이와 함께 수축기 혈압에 대한 효과가 고령환자에게서 크게 나타나,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은 노인환자뿐만 아니라 당뇨와 신부전 환자에게 투여시 -20mmHg정도의 우수한 수축기 혈압강하효과를 보인다.

이 의약품은 고혈압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4가지 계열의 약제 이뇨제, ARB, ACE-I, Beta-Blocker등과 다양하게 병용투여할 수 뿐아니라 병용시 중증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효과적이며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낸다.

국제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 암로디핀정은 약효가 지속적인데다 효과적으로 혈압을 조절, 전 연령층에게서 안전하고 투여할 수 있으며 우수한 내약성과 적은 부작용으로 선호되는 제제다.

이 뿐만 아니라 이미 수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고혈압 이완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 된 제품이다.

현재 국내 고혈압시장은 전체 약 1조2천억원을 육박하는 거대시장으로서, 국내 의료체계의 정착과 지속적인 노인 연령층의 증가, 식습관 등의 서구화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중 국제 암로디핀정이 속하는 암로디핀 제제 시장 규모는 연간 약2,500억원대다.

국제약품은 외자사의 오리지널제품에 대한 특허분쟁 등의 제도적인 입장에서, 국내 최초 제너릭 개발을 고민해오던 국제약품이, 이번에 전격적으로 암로디핀 제제를 국내 발매하게 된 것은 국내 브랜드로서 양질의 우수 의약품을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는 국내 의료계의 사회적인 책임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가 베실레이트 염기를 고집했다는 점이다.
국제약품은 “의약품에서 염기가 가지는 의미는 의약품의 용해도 즉 약물 흡수 정도의 변화와 제제 자체가 가지는 안정성, 독성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약물 상호작용 등의 여러 변수들이 다양하게 내재되게 되는데, 국제약품은 발매검토 초기부터 암로디핀과 최적의 조건으로 결합되는 베실레이트 염기의 사용을 고수했다는 점”을 꼽았다.

둘째는 제형의 차별화이다.
오리지널사뿐만 아니라 그간 암로디핀 개량신약을 발매했던 대분분의 국내 제약회사들이 오리지널과 비슷한 다각형의 제형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물리적 마모를 최소화하면서 복용이 원활한 원형 제형을 과감히 고수했다는 점이다.

이 점은 마케팅측면에서 볼 때 발매초기, 오리지널사의 제형과 다르다는 일부시장의 네거티브한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환자의 복용상 편리를 중심으로 지켜 나가겠다는 국제약품의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가 반영됐다.

이에 국제약품 측은 처방의와 환자간의 약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가 결국 환자의 약물치료 효과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되게 되고, 궁극적으로 약을 공급하는 회사의 성공도 기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의료계의 최일선 현장에서 철저한 학술적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마케팅을 전개, 성공적인 시장랜딩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국제약품 측은 이미, 국제 암로디핀정이 동일제제 시장 내에서 향후 단기간내 두자리수 시장점유율 확보하려는 1차 목표를 설정한 상태라며, 환자들에게는 우수한 의약품 처방의 코스트-이펙트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국내 보험재정에도 일조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암로디핀정의 보험 약가는 355원/T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68% 약가를 받은 상태이며,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5mg 으로서 1일 1회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