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제네릭 약값, 출시 후 12개월 내 '51% ↓'

경구 약, 주사제보다 '가격인하속도' 더 빠르다
'Price Declines after Branded Medicines Lose Exclusivity in the U.S 보고서'

[보건타임즈] 제네릭의 약값이 특허만료 이후 1년 이내에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IMS Institute for Healthcare Informatics가 최근 발행한 'Price Declines after Branded Medicines Lose Exclusivity in the U.S 보고서'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 평균 가격이 첫 시장 진입 후 1년 이내로 오리지널의 특허 만료 시점 기준 1년 전보다 51%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함께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가격통제와 서로 간의 경쟁으로 약값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틈새를 적정하게 제네릭 의약품을 활용하면 비용 절감과 함께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라는 거다.

경구용 의약품의 경우 주사제보다 가격인하속도가 더 빨라 제네릭 출시 후 1년 이내에 66% 낮아졌다.
미국 내 처방의약품 중 제네릭 점유율이 약 88%인 것을 고려하면 낮은 가격의 제네릭 의약품이 늘어남에 따라 환자의 접근에 일부 기여하는 셈이 된다.

2011년~2013 출시 경구 제네릭 '평균 價 79%까지' 하락
경구 약 특허 만료 후 '월별 약가인하' 추이(그림)

경구 약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블록버스터급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면서 영향을 미쳐 출시된 제네릭의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빠르게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령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출시된 제네릭의 평균가가 시장 진입 후 1년 내에 특허 만료 이전의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44%가 인하됐다.
반면, 2011년에서 2013까지 출시된 경구용 제네릭의 평균가는 이보다 79%까지 떨어졌다.

이를 서로 따져보면 경구용 제네릭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대략 2.5년 내로 오리지널의 90% 수준까지 가격이 인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Price Declines after Branded Medicines Lose Exclusivity in the U.S. 보고서는 IMS Institute for Healthcare Informatics가 특허만료 의약품의 가격 변화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14년 사이에 제네릭이 출시된 의약품을 대상으로 특허 만료 시점 기준 1년 전의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과 특허 만료 이후 출시된 같은 성분과 제형의 제네릭 의약품 평균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이 보고서 원문은 www.theimsinstitute.org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