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간사 생도들이 지난 5일, 미육군 의무감 겸 의무사령관을 맡고 있는 ‘호로호 장군(사진 왼편)’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최경혜 준장)에 따르면 호로호 장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용산에서 개최되는 ‘38선 의학작전 학술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미의무감으로는 최초로 한국군 사관학교를 방문했다.
호로호 장군은 9․11테러 당시 응급처치 공로로 미국 적십자사로부터 ‘Nurse Hero'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오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한 ‘호로호 장군’은 의장환영행사를 통해 생도들의 분열을 관람한 후 본청건물 앞 화단에서 기념식수를 한 뒤 학교강당 백합관에서 ‘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할 간호장교가 갖추어야할 덕목‘이라는 주제로 생도들에게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은 미군의 선진 간호체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군 장병 건강관리 시스템 모델과 간호장교의 역할, 장교로서 리더십을 소신껏 갖출 것을 주문하는 한편 생도들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
호로호 장군은 “전문 간호인이며 예비 간호장교인 간호사관생도들은 의료계에 의미 있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주인공”이라며 군은 물론 나아가 세계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전문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뒤 3학년 이우진 생도는 “오늘 특강을 통해 세계 속의 간호인 겸 군 간호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군 의무발전은 물론 세계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간호장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12월 미육군 의무사령부 사령관 겸 제43대 의무감으로 취임한 후 “Our Health, Our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육군 간호체계의 패러다임을 장병 즉응력 향상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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