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에선 ‘카네기 硏, 예일대 등 세계 최고 석학들’ 최신지견 발표
차병원그룹이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70차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 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 두 번째 수상자로 스페인 대학의 산부인과 교수이며 미 스탠포드 대학의 임상 교수인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Carlos Simón Vallés)박사를 선정, 수상했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유능한 의사인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사진)의 줄기세포 연구와 불임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낸 공헌도를 인정, 아시아인으로선 최초로 개인 이름으로 따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자들을 엄선해 수여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를 수상함으로써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는 1991년부터 배아의 착상과 작용 기전을 비롯해 생식세포를 줄곧 연구해왔으며, 2003년에서 2005년엔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구를 한 과학자로 선정되바 있다.
그는 생식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체세포로부터 생식세포로 리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으며 현재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차병원그룹과 ASRM은 이 부분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14년 차광렬 줄기세포 상의 수상자로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를 선정했다.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박사(사진)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신 ASRM과 차광렬 회장께 감사한다”며 “현재 진행하는 체세포를 생식세포로 만드는 연구는 차병원그룹의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와 상당히 비슷하다”면서 “향후 기회가 된다면 차병원그룹팀과 함께 연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21일엔 차광렬 줄기세포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선 카네기 연구소의 알렌 스프레들링 교수와 피츠버그 대학의 카일 오위그 교수, 예일대학의 허그 테일러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참석해 현재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미국생식의학회는 회원만 1만여 명에 이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이 학회는 생식불임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Fertility and Sterility’ 등을 보유한 세계 최고 권위의 전문가단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개최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불임생식 의학자와 과학자 800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차병원그룹 차 회장은 불임생식의학(Reproductive endocrinology and infertility)의 전 세계 최고 권위자 중의 한 명이다.
그는 7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환태평양불임학회를 창립해 불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지대한 공을 세운바 있다.
또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와 함께 230회 이상 주요 학회에서 특강을 해왔다.
이와 함께 그는 강남차병원을 비롯한 차병원그룹 산하의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소, 차바이오텍, 미국 차병원인 헐리우드장로병원, 차병원불임센터와 차움, 판교 종합 연구원 차바이오콤플렉스를 설립했으며 1999년엔 콜롬비아 대학의 요청으로 CC불임센터를 설립 대한민국 의료 수출 1호의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이밖에 현재는 직접 설립한 학교와 연구소, 기업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연구와 임상, 비즈니스 간의 소통 융합을 통해 바이오입국에 앞장서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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