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의 메디폼이 16일자로 ‘베타플라스트™’라는 제품명으로 말레이시아에 출시됐다.
이로써 메디폼이 해외 시장에 첫 번째 진출한 사례가 됐다.
이번 성과는 한국먼디파마(유)(대표이사 이종호)가 지난 3월 ㈜제네웰(대표이사 문병현)와 체결한 ‘습윤 드레싱재 메디폼®의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라이선스와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에 따른 것이다.
한국에선 먼디파마가 지난 6월 1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와 유통을 맡고 있다.
메디폼은 제네웰에 의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습윤드레싱재다
창상 부위에 습윤 환경을 유지시켜 상처를 보호해준다.
메디폼은 폼 드레싱, 항균 드레싱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통해 병원에서 화상치료, 수술 후 상처 보호뿐 아니라 가정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친숙한 브랜드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습윤드레싱 제품이다.
먼디파마 동남아시아와 한국지역 총괄 사장 이종호 대표이사는 “먼디파마는 메디폼의 말레이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며 “한국의 대표 습윤드레싱재 메디폼을 통해 한국 의료진들의 선진적인 상처 치료 기술을 동남아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먼디파마는 메디폼의 세계 진출을 염두,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메디폼 패키지에 국내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각 제품의 겉포장에 특성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비롯해 라인별로 한눈에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제품력도 일부 보완했다.
메디폼 A와 실버의 경우, 동봉된 2차 접착 필름을 기존 두꺼운 재질에서 얇고 투명한 방수 필름으로 교체, 점착력을 강화시켰다.
먼디파마는 어떤 제약사인가(?)
199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옥시콘틴®서방정(성분 명 옥시코돈염산염), 타진®서방정 (성분 명 옥시코돈염산염, 날록손염산염이수화물), 옥시넘®주사(성분 명 옥시코돈염산염), 주 1회 부착하는 패취제형 진통제 노스판TM패취(성분 명 부프레노르핀)를 공급하며 국내 통증치료제 분야를 선도해왔다는 게 먼디파마의 설명이다.
한국먼디파마는 제품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2012년에 항암제 사업부와 호흡기치료제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제약사는 같은 해 국내에 희귀암 치료제 데포사이트®주사(성분 명 시타라빈), 폴로틴®주사(성분 명 프랄라트렉세이트)를 첫 선을 보인 이래 2013년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로도트라®서방정(성분 명 프레드니손), 2014년 천식치료제 플루티폼®(성분 명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 포르모테롤푸마레이트염수화물)을 해마다 잇따라 소개해왔다.
올핸 한국의 대표 습윤드레싱재 메디폼을 도입해 다양한 질환영역에서 꾸준하게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하는 제약사로서 주목 받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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