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엘젬백스 항암백신 ‘GV1001’의 전립선암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식약처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임상명은 프로백(ProVac)이다.
이에 따라 카엘젬백스는 ProVac의 전립선암 3상 임상총책임자(Chief Investigator)로 서울 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교수를 선정하는 한편 서울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15개 센터에서 환자 모집 과 함께 동시에 암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세계 전립선암 치료 시장은 2012년 38억 달러 규모에서 2022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하고 이 가운데 미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전립선암의 발생빈도가 급증하는 추세인데다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국내 전립선암 시장 최근 2012년 750억원 규모로 2년 전 대비 66% 급성장을 했으며, 제약업계에선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은 다양한 암 질환에 적용 가능한 펩타이드 백신으로 2000년도부터 여러 ”임상을 거쳐 안정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했으며 영국에서 1,062명의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췌장암 3상(Telovac)에서 독성과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검증됐다”면서 ”이번 에 식약처의 프로백 승인으로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부작용 없는 항암 치료의 혜택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에서 진행하는 3상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카엘젬백스는 어떤 회사인가(?)
카엘젬백스는 차세대 항암백신과 항염증제 개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이라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카엘젬백스는 젬백스&카엘의 바이오 사업 전문 특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2008년 노르웨이 항암백신 개발전문회사 Gemvax As를 인수, 항암백신 ‘GV1001’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엘젬백스는 펩타이드 기반의 항염증제 개발과 미래 성장 동력을 높일 수 있는 350개 이상의 특허를 전 세계 30개국에 걸쳐 보유하고 있다.
‘GV1001’은 다양한 암 질환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인 항암 백신으로, 여러 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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