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1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사촌마을을 찾아가 올해 첫 의료봉사활동(사진)을 펼쳤다.
의료봉사단 40여명이 찾아간 사촌마을은 대표적인 산간 마을로 120여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사는 어르신들은 가까운 병원에 가려면 2시간 이상이 걸려 제때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왔다.
봉사단은 건보공단과 고신대복음병원, 합천보건소, 경남약사회에서 스스로 참여한 의약인들이다.
이날 봉사단은 사촌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종합병원 급의 의료봉사와 흡연 폐해를 알리는 금연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사촌2구 곽지근 이장은 “좀처럼 받기 힘든 치과와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더욱 건강해진 것 같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흡연으로 들어간 진료비가 한해에 1조7천억 원이나 되는지 몰랐다면서 이를 계기로 마을 전체가 금연 마을로 변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올해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변함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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