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이수자 전년대비 35%’ 증가‥올해만 ‘4만5,000명~5만 여명’
간호조무사계가 2018년 간호인력 개편에 대비, 실무 간호 인력으로 자격변경 준비에 한창이다.
첫 사업으로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간호조무사들의 보수교육이수에 쏟는 열기가 뜨겁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협회장은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8일부터 정기보수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추가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최근의 성과를 소개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실무 간호 인력으로 가기 위한 2018년 간호인력 개편에 회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올해 정기보수교육에 참여한 회원은 4만5,000명~5만 여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35%나 늘어났다.
앞서 간무협은 5년 뒤 간호인력 개편에 맞춰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자격을 변경할 기회로 삼아 교육 강화차원에서 협회 내에 학술 국을 신설, 간호조무사의 보수교육과 시행시기,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담토록 교육방법을 새롭게 개편,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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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강순심 간호조무사협회장(왼편)과 최종현 기획이사(오른편) |
강 협회장은 “종전에 8시간씩 현장 집체교육만 해오던 보수교육방식과 일정을 현장 집체교육 4시간과 온라인 사이버교육(영상강의) 4시간으로 바꿔 회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런 조치로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자격변경에 관심이 회원들의 수강 신청건수가 전년보다 35%나 증가했으며 4만5,000명~5만 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들 중 자격증을 취득한 후 수년간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회원 수가 다수 포함돼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자격획득을 전제로 한 간호인력 개편에 거는 회원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협회장은 "이러한 회원들의 기대와 뜨거운 참여 속에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가고 있다"면서 "당초 온라인 추가보수교육을 계획하지 않았지만 8시간씩 현장 집체교육으로만 짜인 빡빡한 정기보수교육 일정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들의 계속되는 문의와 요청으로 이번에 18일부터 온라인 과정을 긴급히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 회장은 "협회차원에서 간호조무사들이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자격변경에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온라인 보수교육을 추가로 긴급하게 시행한 것도 한명이라도 더 보수교육을 이수, 5년 뒤 간호인력 개편 시 더 많은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간호인력 개편안을 둘러싼 논쟁이 직종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강 회장은 “공무원 직급에 간호조무직렬이 환경, 한공, 시설, 방제안전, 방송통신, 위생, 조리 뒤에 배치돼 있는 것을 시정토록 안전행정부에 건의해 보건의료직종 간호 뒤로 조정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면서 “위상과 함께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가기 위한 수순을 진행해왔다”고 공개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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