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입법부-건보공단-심평원’에 전파‥‘급여’ 인정받는 게 포커스”
기능의학회가 본래의 역할을 가려냄으로써 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도 기능의학을 바로 알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몸 안의 원인을 규명, 바로잡아 면역력이나 자생치유력을 증강 시켜 질환을 치유하는 기능의학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림으로써 진지한 학문으로만 접근할 수 있도록 역할과 범위를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거다.
기능의학의 종사자는 외국의 경우 의사, 임상영양사, 임상간호사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호스피스, 치과의사들이며 치료대상엔 인생의 라이프스타일, 알레르기, 중금속 문제들 몸 안에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문제 등이 들어간다.
대한기능의학회 최낙원 학회장(사진)은 지난 5일 추계학술대회를 하루 앞두고 기자와 만나 이 같은 일정을 알리면서 “학문이나 학회차원에서 정체성 찾기에 나설 것임”을 전했다.
최 학회장은 이번에 학회가 성과를 내야할 부분으로 가장 먼저 기능의학 알리기를 꼽았다.
그는 “지난 5일 치러진 추계대회에서 기능의학의 전반적 소개와 특정질환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잘못 인식을 바로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난치성 불치병, 암에 대한 예방, 치료가 될 수 있는 정서장애, 어린이들 자폐증, ADHD, 정서장애, 각종 틱 장애 등이 기능의학의 새로운 치료대상이며 해석이다. 복지부에 이런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좋은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면서 “동료의사나 보건 분야의 파트너 입법부-건보공단-심평원 등에 정확하게 전파하는 일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능의학은 의사 등 전문가가 잘못된 생활방식이나 식생활 등으로 부족해진 영양소 등을 채워줌으로써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줘 교정해가는 것이라면서 약제를 처방하는 것과 다르다며 환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용량들을 예의주시하면서 고치는 학문이라는 게 최 학회장의 설명이다.
최 학회장은 “이러한 지식의 이해와 분석을 하기 위해 같이 모여 스터디하며 연구사업 등 학문적 실적을 토론하는 학회에서 요즘 막말(실지 표현= 나쁜 말)로 보따리 장사 같은 작금의 태도를 보인 유사학회가 많다”면서 ”이미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의사들이 힘들게 대회를 조직하고 프로그램의 일정을 짜거나 부스를 유치, 관리하는 전문 잡이 됐다”며 쓴 소리를 냈다.
게다가 “행사를 치룰 비용이 부족해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학회가 분야와 과의 영역에서 벗어나 크로스오버를 하게 돼 정체성을 잃게 됐다”고 지적했다.
최 학회장은 “대개 중추신경이 손상된 경우 완전회복이 안 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약은 과다하게 쓸 경우 독이 될 수 있기에 일괄된 하나의 치료법으로는 표준화시키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때 개개인에 맞는 맞춤치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기능의학”이라고 말했다.
최 학회장에 따르면 기능의학은 의사, 임상영양사, 임상간호사,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호스피스, 치과의사, 인생 라이프스타일 생각, 알레르기 중금속 문제들 몸 안에 대사과정에 문제되는 것 전부를 다루고 있다.
최 학회장은 “이를 복지부와 건정심, 심평원이 제대로 납득 또는 인지할 수 있게 알림으로써 기능의학에서 한 검사를 현행 건강보험에서 급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진행하는 것이 학회가 추진하려는 포커스”라고 덧붙였다.
그는 먼저 학회가 기능의학을 알리기 위한 공청회도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을 공개했다.
최 학회장은 “의학계의 비평까지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능의학은 예방이 70%, 치료는 30%다. 서로를 비난, 학회의 기능이 최소한도 없어지기 싫다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청회를 내년 5월 25일로 잡아 같은 해 6월 22일 열 예정이다. 환자들과 언론을 참석할 수 있게 다이내믹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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