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가 10년째 계속 해온 TPI(근막통증 치료)의 연수강좌가 해마다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추계 강좌엔 330명이 사전 등록을 맞춰 성황을 이뤘다.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 박성균 회장은 “이번 TPI 연수강좌는 2개의 강의실에서 10년 계속해오고 있는 근막통증 치료와 목 디스크와 혼동되는 어깨관절을 주제로 잡아 다양한 최신의 치료법을 다뤘다”면서 “개원의나 통증클리닉을 운영하는 신경외과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영상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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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성균 회장/고도일 학술이사 |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초음파는 전략사업으로 해마다 계속해오고 있다. 이중 근골계 초음파는 3년째”라며 “MRI CT에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초음파를 추가, 문제의 질병을 정확하게 찾아내 치료할 수 있는데다 MRI CT의 경우엔 방사능의 문제가 있지만 초음파는 반복해도 부작용이 없다. 환자의 건강을 배려한 비수술적 치료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신경과와 기능의학의 접목하는 진료추세에 데한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폭 넓은 질병이해에 기능의학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신경을 이해, 응용,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신경외과다. 내과나 가정의학에서 난치성질환을 많이 다룰 것 같지만 이외로 신경외과가 많다”면서 “MRI 등의 진단 장비 접근조차 신경외과가 빠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난치성 질환이 많아지면서 신경과를 선택하는 의사가 많아질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회장은 “통증의 원조는 신경외과라면서 이를 개원의로선 피할 수 없다”며 “학회에선 TPI 이수증 발급, 도움을 준다. 신경외과 영역이 넓은 만큼 연수강좌를 듣는 개원의에게는 강의 내용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면서 “요양병원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좌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역 개원의를 배려한 연수강좌를 펼쳐오고 있다.
박 회장에 따르면 협의회에선 해마다 부산, 제주도를 해마다 찾아가 TPI 연수강좌를 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기능의학 세미나가 여러 개 준비돼 있다.
협의회는 자동차보험이 개원의에게 이익이 되도록 제도개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선 근막통증의 진화과정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도일 학술이사(고도일 병원)는 “근막통증이 예전엔 10대, 20대층에서 없었지만 요즘은 핸드폰 아이티 등의 수요가 늘면서 이를 사용하는 20대 여성에게서 많아졌다”며 “오래되면 목 디스크가 된다. 여성에게서 많은 이유는 근육이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이런 케이스의 학술교류를 개발하거나 성공적인 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며 타과 개원의협의회나 의사회와 협력해 개원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회원의 권익과 상호친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는 2003년 4월 19일 창립했다.
지난1일 추계학술대회 겸 총회에서 대한신경외과의사회로 단체명을 변경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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