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내 강력한 효과 ‘안전성과 점안감’ 향상
동아에스티가 3일부터 ‘베포타스틴 베실산염(Bepotastine besilate)’ 성분의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 ‘타리온(Talion) 점안액’ 발매에 들어갔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먼지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비만세포, 호산구 등을 자극하면 히스타민 같은 염증 유발물질이 다량 분비되면서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충혈, 눈꺼풀이 붓는 부종, 눈물 량 증가가 나타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에 따르면 ‘타리온 점안액’은 주성분 ‘베포타스틴 베실산염’이 히스타민의 작용이나 활성화된 비만세포의 안정화와 호산구의 염증 부위로 이동 또는 결막의 혈관투과성 항진을 각각 억제함으로써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생긴 가려움증을 개선시켜준다.
이 점안제는 미국 내 7,3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96%가 1~5분 내 가려운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증의 환자 104명을 상대로 한 다른 연구에서 68%가 3분 내 가려운 증상을 완전히 치료, 빠르면서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 눈약은 25개월 이상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37개월 이상 소아에게만 투약토록 한 기존 치료제의 사용범위를 깼다.
게다가 보존 제를 절반으로 줄여 안전성을 높이면서 약물의 점안 감을 개선, 투약 시 환자가 받는 자극을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비강 내 알레르기성 염증질환의 증상 완화에 효과를 나타낸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타리온 점안액’은 점안 후 1~5분 내로 나타나는 강력한 항알레르기 약효와 보존 제를 줄임으로써 안전성과 점안감 등이 향상된 만큼 안과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이라며 “우수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학술마케팅을 통해 5년 내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2010년 10월 일본의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타리온 점안액’에 대한 국내 개발과 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타리온 점안액’은 2004년 동아에스티(구 동아제약)가 발매한 항히스타민제 ‘타리온 정’과 같은 유효성분의 점안제다.
이 안약은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이 개발해 2009년 9월에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로 미국 FDA의 허가승인을 받아 ‘베프리브(Bepreve)’라는 치료약 명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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