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앙의료원이 26일 서울백병원 P동 9층 강당에서 통합 Q·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매년 각 병원별로 진행하는 Q·I에서 선정한 우수 주제 2가지를 메인 주제로 잡아 치렀다.
이날 대상엔 CT 촬영 시 환자에게 투여되는 방사선량을 60% 가량 감소시킨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와 외국인 입원환자의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해 90%이상 만족도를 높인 영양과가 선정됐다.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는 방사선량을 줄이기 위해 IR(Iterative Reconstruction) 방식의 영상재구성법을 적용해 기존 피폭선량을 30-50%를 줄였다.
이 결과 기존 방사선량과 비교해 두부 64.5%, 흉부 45%, 복부 70.1%, 심장혈관 70.4%의 방사선량 감소효과를 봤다.
이번 결과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RB)의 권고 량에 비해 61.3%줄여 환자안전관리를 위한 활동이란 점이 높이 평가됐다.
피폭 량을 줄임으로써 CT Tube 사용량이 평균 30만초에서 56만초로 86%가량 증가된 사용량을 보여 2억여 원의 교체비용을 줄여 병원의 경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대상에 선정된 해운대백병원 영양부는 외국인 입원환자를 위해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영양부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등의 식사안내문에 선호하는 레시피를 개발,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게 끔 급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외국인환자 식사만족도가 2010년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78%에 비해 10%이상 높은 89.5%로 나타나 해운대백병원 경쟁력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됐다.
금상을 받은 부산백병원 간호부는 병동간호사의 퇴근시간 지연 사유를 파악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효율성과 간호사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
같은 영양부와 순환기내과 병동은 병원 심장질환 환자들의 염분제한식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15가지 저염식 메뉴 개발과 중요성을 강조해 영양상담 처방률을 높여왔다.
이와 함께 은상은 '기구세척과 멸균을 통한 감염관리 인지도와 수행도 향상(일산백병원 간호부)과 '암환자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자료의 개발과 적용한 일산백병원 영양부)'에게로 돌아갔다.
동상은 '당일 전화 예약제 도입에 의한 고객만족도 향상', '전력사용량 및 최대 수요 전력 감소로 인한 전기 요금 절감'을 발표한 서울백병원 외래간호부와 시설부가 선정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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