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치료 잘 마무리해 각자 이루려는 꿈 모두 이뤘으면 해요”
소아암을 극복한 김지성(21세,男)군의 씩씩한 음성이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김 군은 치료를 마친 뒤 사회에 진출한 아이들과 또래 환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15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열리는 ‘소아암 완치자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진료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이 행사는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http://www.ncc.re.kr)와 사단법인 백혈병소아암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국립암센터 소아암 환자 부모들의 모임 소망회, 현대카드,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후원한다.
행사는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소아환자와 가족 100여명, 현재 입원중에 있는 환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 그간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치러진다.
이날 개그맨 김상태 씨의 사회로 국립암센터 소아암 경험자들의 희망메시지 낭독, 완치자 공연,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박병규 소아암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치료과정을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겐 축하, 투병 중인 아이들에겐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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