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28일 고대 안암병원 소아 53병동에 성북구 육상연합회(회장 곽철근)가 찾아왔다.
이들은 입원 어린이 환자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러 찾아온 것이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에 따르면 이날 곽철근 성북구 육상연합회장, 김병구 생활체육회 연합회장, 임흥준 성북구 생활체육회 사무국장과 김창덕 고대 안암병원장, 석기성 고대병원 마라톤동호회장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입원소아환아 50여명 모두에게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 선물은 성북구 육상연합회가 지난 17일에 ‘창립 30주년 기념 소아암환우돕기 제3회 성북구청장배 생활체육 구민 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하고, 들어온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들이다.
곽철근 회장은 당시 달리기 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환우와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전달한려고 한다. 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내 것을 나누어주는 것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성북구 육상연합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창덕 병원장은 이들의 방문에 “어린이날을 맞아 누구보다 가장 먼저 소아환아들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아 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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