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아제약의 글로벌 세계 시장 공략이 빨라졌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법인 ’DONG-A PARTICIPAçõES LTDA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전했다
브라질 법인은 미국(동아아메리카(주)), 중국(소주동아음료유한공사)에 이어 설립된 해외법인이다.
브라질 법인은 현지 투자 계획 수립, 신사업개발, ETC, OTC, 박카스 등의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과 인허가 업무,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며 장기적으로 동아제약의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지난 10년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연 100억 규모의 의약품을수출해왔다.
동아제약은 이를 계기로 수출품목 확대를 통한 매출액 증대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중인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브라질 출시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지 인프라구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남미 전체 시장에 대한 정보력을 강화하는 효율적 대처로 새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브라질 인구는 약 1억 9,000만 명이며 매년 제약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2012년엔 26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까지 미국, 중국, 일본을 뒤이어 세계 4-5위의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브라질 제약 시장은 빠른 성장성과 규모 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오래 전부터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출, 경쟁하고 있는데다 이 나라 정부의 규제와 규정의 변화가 심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극복,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글로벌 제약사으로 도약을 선포하고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올리고 있다.
동아제약은 캄보디아에서 박카스의 성공 신화를 토대로 인접한 미얀마,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몽골 MEIC 사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해 협약을 체결,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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