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서울 5개 지역에 ‘급성출혈성결막염’ 확산

급성출혈성결막염(사진/증상)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와 기관 당 보고환자가 늘어나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12월 29일(52주) 동안 보고된 환자는 338명(보고기관 당 환자 수 5.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 205.25명보다 64.6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0-9세 연령군이 2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39세 19.2%, 40-49세 15.7% 등의 순이었다.

유행성 눈병은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학동기 아동이나 청소년과 직장인 층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 5개 지역에서 증가 양상을 나타냈다.
이중 대구, 광주, 충북 지역에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유행성 눈병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예년 동절기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동계 방학 동안 캠프 등의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돼 감염되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생활시설에선 급성출혈성결막염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는 물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예방 수칙

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④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⑥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은 피하도록 한다.

자료= 급성출혈성결막염 대상자별 예방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57626990-70.pdf

1.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개요
2. 2012년 12월 현재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발생 통계 현황
3. 급성출혈성결막염 대상자별 예방 수칙
4.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