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뇌졸중학회가 추진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설립지원과 인증사업이 본격 계도에 올랐다.
지금까지 뇌졸중학회로부터 인증 받은 병원만 31곳에 이른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한림대 이병철 교수 회장 서울대 윤병우 교수)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필요에 따라 자발적으로 신청, 학회 차원에서 서류검토와 현지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조사를 받는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쳤다.
▲급성 뇌졸중 환자가 입원하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와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다학제간 뇌졸중 팀 운영이나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의료진 연수교육과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실시 ▲혈전용해술과 조기 재활치료 현황 등의 평가와 함께 뇌졸중 전문 간호사기준을 적용받았다.
이를 통과한 인증기관의 자격은 3년간 보장받게 된다.
이 사업은 올 초부터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뇌졸중 환자들이 급성기에 뇌졸중 전문치료실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향상된다는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된데 따라 시작됐다.
학회에선 이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춘 뇌졸중 전문치료실에서 뇌졸중 급성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확회는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의료수가를 건보당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학회 Stroke Update 15일부터 3일간 개최
12개국 약 530여명 참석‥연구와 치료의 최신 지견 소개
이와 함께 학회는 Stroke Update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갖는다.
이번 학회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독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네델란드, 아일랜드 등 12개국에서 약 530여명이 참가하며, 해외연자 14명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연자 33명의 뇌졸중 연구와 치료의 최신 지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학회 기간 중 국내외 연구진들이 212편의 연구논문(구연 26편, 포스터 186편)을 발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7일에는 뇌졸중에 대한 환자교육, 뇌졸중의 발생기전과 분류, 뇌졸중의 합병증과 예후, 뇌졸중환자 모니터 등을 주제로 약 155명의 간호사를 상대로 뇌졸중 전문 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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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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