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질환과 관련된 치료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간학회는 지난 10∼1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 5차 서울국제간심포지엄(SILS)를 개최했다.
‘바이러스성 간염과 간세포암종의 현재 치료패러다임을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총 8개국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1일에는 B형, C형 간염과 간세포암종을 중심으로 치료방법과 새 치료법 등의 내용들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토론’이라는 심포지엄에는 발표자들은 물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B형 간염치료제에 대한 문제점과 현재 치료 패러다임이 넘어야 할 내용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C형 간염 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C형 간염 치료제의 부작용 해결방법 및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용량조절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돼 이런 한계점을 넘어서기 위한 방법과 해결책 등도 제시됐다.
12일에는 간암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무엇보다 ‘Locoregional therapy for hepatocellular carcinoma’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현재 이용되고 있는 간암치료제에 대한 한계와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마련돼 높은 참여와 함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즉 이번 패널토의에서는 오는 12월 보험등재가 될 것으로 예정된 넥사바와 표적치료제, 국소요법 등 각 치료법의 한계와 간암환자 치료시 암의 위치, 크기 등 환자에 따른 치료법 선
택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가장 적절한 해답을 찾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108개의 포스터가 제출된 가운데 80편만 게재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기록했다.
이영석 조직위원장(가톨릭의대)은 “신종플루와 APDW 등으로 인해 참석자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위상과 열기는 세계학회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