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으로 본 요통에 좋은 스트레칭 |
|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누워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려 준 후 5초정도 버티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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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누워 두 무릎을 구부린 후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고 가슴으로 당겨 5~8초 유지 후 힘을 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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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에 맞춰 허리를 고양이 등처럼 둥글게 굽혔다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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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지나면 허리부터 무릎과 손목 관절 통증은 물론 온몸이 쑤시는 몸살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난다.
이 때문에 매년 주부 김장증후군이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척추관절 첨단 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네트워크)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허리, 무릎, 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여성 환자 345명을 비교한 결과, 허리 환자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릎환자 97명, 손목환자 7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담튼튼병원 한상호 원장은 "김장 후 허리부위의 통증이 가장 많은 이유는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구부린 채 배추와 무를 씻고, 무리하게 무거운 김치 통을 들게 되면서 무릎을 굽히지 않은 채 허리의 힘으로 든다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꿔 상체를 일으키면 요추가 큰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장증후군 중 대표 격인 허리질환엔 요추염좌와 허리디스크가 있다.
요추 염좌는 흔히 허리를 삐끗해 생기는 통증, 증상을 말한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지탱해주는 인대와 주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돼 발생한다.
김장은 만드는데 만 꼬박 하루 반에서 이틀 정도가 소요된다.
대개 배추, 무 등 김장재료를 사다가 다듬고 절이는데 하루가 소요된다.
절여진 배추는 무게가 2배 이상 늘어나 이를 씻고 절이고 헹구고 나르다 보면 허리를 삐끗하기 쉽다.
폐경기를 전후 40대 이상 여성은 뼈와 연골을 보호해 주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허리 인대나 근육이 약해져 요추 염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요추염좌는 간단한 물리치료와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심하면 아픈 부위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주사로 통증을 가라앉힌다.
허리를 삔 것을 잠시 생긴 통증으로 여겨 치료를 제때 받지 않으면 만성화돼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곤 한다.
평소 자신의 허리 근육이 약했던 여성은 잘못된 자세로 김치 통을 들다가 척추 뼈 사이 인대가 늘어나, 허리에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 테가 찢겨 디스크가 돌출, 급성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위험아 커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 원장은 “김장철 허리를 지키기 위해선 담글 때는 바닥에 앉아 하기보다 식탁 위에 재료를 올려놓은 뒤 의자에 앉아 작업하는 것이 좋다”며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건을 몸에 바짝 붙이고 무릎을 함께 굽혔다가 들고 일어나면 허리의 부담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하는 중간마다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김장이 끝난 후엔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만약 1주일이 지나도록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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