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장배 전국의사 온라인 바둑대회 시상식이 21일 한일바둑(서초동 소재)에서 동호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대회는 2010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3회째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예선은 전국의사 온라인바둑애호가 30여명이 3개조로 나눠 지난 9월 11일부터 시작해 10월 9일까지 약 1개월 동안 자웅을 겨뤄 각조 결선진출자를 가려냈다.
21일 개최된 결선 폐회와 시상식에선 서울의사회 김광희 총무이사의 사회로 각조마다 결선 진출자끼리 맞붙어 우승한 A조 이동희, B조는 김광태, C조 이용재 씨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A조 이동희 씨는 같은 조 준우승자 이광열, 3위 조계근 씨를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B조 경기에선 김광태 씨가 수비와 공격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준우승 길송학, 3위 최기은, 4위 양영일 씨를 체지고 우승했다.
C조에서는 이용재 씨가 준우승 임영섭, 3위 추삼호 씨를 누르고 우승자에 올랐다.
이날 결선은 오전 10시30분 서울시의사회 최승일 의무이사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한철균 지도사범의 인사와 함께 A조, B조, C조 결선진출자가 풀리그로 접전을 벌였다.
또 한철균 지도사범은 대회장을 방문한 서울시 의사회 회원들을 상대로 특별대국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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