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가정산소치료서비스 이용자에게도 처방전의 유효기간이 1년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가정산소치료서비스 이용자들은 6개월마다 처방전을 받으러 1회씩 병원에 가야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
그동안 호흡기 1급, 2급 장애인에게만 1년까지 처방전의 유효기간을 줬었다.
가정산소치료서비스는 산소치료를 계속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호흡 곤란을 줄이고 생존율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이들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발생기기를 임대해 산소치료를 하는 경우에 기기의 임대비용의 80%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출생한지 90일 미만인 신생아에게 가정산소치료서비스 혜택을 주는 대신 반드시 90일 안에 내과치료를 받도록 한 조건이 폐지된다.
이로써 90일 미만인 신생아는 90일 안에 내과치료를 받지 않아도 가정산소치료서비스를 받을 있게 됐다.
건보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0월 1일부터 이처럼 완화된 처방전 유효기간, 신생아 치료규정, 검사방법, 점검주기 등 급여기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급여기준에 따르면 동맥혈 가스검사처럼 유의하게 정확한데다 받기 용이한 산소포화도 검사 결과로 인정, 환자가 인근 병․의원에서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산소치료처방전은 현행대로 내과전문의, 결핵과전문의, 흉부외과전문의가 발행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엔 소아청소년과전문의가 발행할 수 있다.
공단에 따르면 종전엔 동맥혈 가스검사 결과만 인정했다.
이와 함께 가정산소발생치료기의 점검주기가 늘어난다.
기존에 임대비용에 따라 임대비용 12만원의 경우 3개월, 임대비용 16만원미만이면 2개월, 임대비용 16만원은 1개월이던 산소발생기의 점검주기를 1개월이 늘렸다.
이에 따라 임대비용 12만원은 4개월, 16만원 이하는 3개월마다 점검을 받게 됐다.
점검주기 연장조건은 10월 1일 이후 신규로 기기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사용자에게만 적용된다.
이전에 구입한 가정산소발생치료기는 종전대로 점검주기를 맞춰 받아야 한다.
자료=가정산소치료서비스 보험급여 기준(건보공단 제공)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48730718-66.pdf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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