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가비용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 중 일정건수이상 시행한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병원보다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대장암 등 5개 수술의 충분한 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기관의 위암 등 7개 수술 진료량지표 평가와 함께 간암, 대장암 2개 수술을 추가한 진료량지표를 공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www.hira.or.kr)
이 평가는 수술별로 적정 수준의 진료의 질을 충족하는 기준 수술건수를 산출, 평가기준으로 정하고, 관련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의 수술건수가 기준 수술건수이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결과 대장암 78개 기관, 간암 43개 기관에서 기준진료량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수술 등 3개 수술의 경우 기준건수 이상 수술 하는 기관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이 69개 병원, 위암이 67개 병원, 고관절부분치환술이 207개 병원으로 밝혀졌다.
평가대상 수술은 대부분 위험도가 높은 수술이다.
연간 기준건수 이상을 수술한 의료기관은 주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였으며 병원급도 대장암은 5개 기관, 고관절부분치환술은 41개 기관이 포함됐다.
대장암·간암뿐아니라 작년에 이어 재평가한 위암 등 3개수술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 충청권(대전·충남·충북),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의 4개 권역별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환자들이 거주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관별 자세한 진료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 www.hira.or.kr > 국민서비스 > 평가결과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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