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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7월12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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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성장클리닉의 ‘사기’ 고발
의협 ’현대 의료기사용 허용해서도, 허용할 수도 없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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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수년 전부터 한방업계에 유행하고 있는 성장클리닉을 상대로 사기로 고발하겠다고 경고, 귀추가 주목된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한방 사들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진찰 결과와 진단을 가지고 자녀의 작은 키를 걱정하는 수많은 부모들의 주머니를 털어왔다며 한방 성장클리닉들의 이러한 사기적 행위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당국이 단속하지 않아 우려와 함께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러한 행위는 과학적인 의학과 비과학적 술기인 한방으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는 모순된 우리 의료제도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우리 국민들이 허구의 투성인 한방이라는 기괴한 술기에 고스란히 노출돼 현대의 가치관에 비춰 너무 터무니없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러한 상황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는 정부 당국에 우려와 개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 사건에 비춰 한방 측의 현대 의료기사용 주장이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전혀 근거 없다며 허용해서도, 허용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이번에 드러난 사기인 한방 성장클리닉이나 여러 차례 지적했던 소위 ‘약침’과 같은 문제들을 국민건강 향상의 시각에서 적절한 조처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과학적 의료의 큰 틀 구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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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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