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전문클리닉, 18일 공식 오픈
고려대 구로병원이 불임과 난임 치료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로병원은 18일 공식 불임클리닉의 문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클리닉은 불임이나 난임 치료를 위해 개인에 맞춘 세밀한 검사와 시술,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오 함께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을 보강하는 등 세계 수준의 불임 전문 치료시스템을 갖췄다.
이미 구로병원은 이러한 선진화된 불임치료시스템으로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배아생성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난임부부지원사업 병원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시술비용 지원 시스템까지 두루 완비했다.
또 구로병원은 지난해 심사평가원이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산모와 태아의 특성(위험도)을 반영해 병원별 제왕절개분만수준을 평가한 결과에서 제왕절개분만율이 낮고 진료를 잘하는 의료기관으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임신성공 후 믿고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병원이란 대중적인이 각인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려대병원 산부인과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정자은행을 설립했으며, 이듬해 냉동정자를 이용한 체외수정(IVF)으로 첫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불임치료의 효시와도 같은 곳이다. 불임이나 난임 부부의 임신성공률을 높여 국내 저 출산을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체외수정 분야에선 많은 연구 경험과 성과로 국내외적으로 정평이 난 이상민 박사의 합류해 불임클리닉의 연구역량은 더욱 강해졌다.
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허준용 교수는 “자궁내막증으로 생긴 불임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서 불임클리닉 시험관아기 시술은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불임클리닉 김용진 교수(사진)는 “남편과 아내 모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가 많다”면서, “불임치료가 까다롭고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산아목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불임클리닉 육진성 교수도 “노력해도 임신이 안 되거나 습관성유산이 계속된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불임치료를 받아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불임클리닉은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불임과 난임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불임클리닉 전문상담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참조 (http://guro.kumc.or.kr/department/treatDeptDesc01.do?DP_CODE=GR408)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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