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동원 학술이사
|
'내분비학회의 2012 춘계학술대회와 APDO(Asian-Pacific Diabetes and Obesity study group)'가 20~21일 양일간 홍제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내분비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학술 강연은 물론 기념 사진전과 학회 내 사진 동우회회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전을 함께 개최, 의료계는 비롯해 일반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학회에 따르면 사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학회내 말단비대증 등 희귀질환 환자 돕기에 사용된다.
변동원 학술이사는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병 환자는 수가 적고 대개 생계가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도 수익성이 낮아 관심이 없다"며 학회가 나서 사진전을 갖게 된 의미를 설명했다.
변 이사는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수술적인 방법을 활용한 당뇨병 치료 등 신의료기술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변 이사는 "내분비학과와 관련된 분야 모니터링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참석자가 내분비뿐 아니라, 당뇨, 비만, 갑상선, 골다공증 등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학회”라고 전했다.
올해 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는 해외 8개국에서 40여명 이상의 연자가 참가해 당뇨병, 염증, 대사장애 등 내분비학 38편의 연제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최신 연구결과에 대한 학술지견을 나눴다.
또 구연 발표는 총 6개의 session으로 나눠 이중 3개를 영어로 진행, 국제학회로의 위상을 선보였다. 구연발표엔 1,200여명이 넘는 회원이 대거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참가 수만20~30% 늘어난 데다 관심도 높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차기회장에 30주년 기념사업단 실무추진위원장 가톨릭의대 강무일 교수가 선출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