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대생 연합 단체가 보건복지부에 인턴제 폐지 토론회 개최를 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연합(전의련)은 28일 정부에 공문을 보내 인턴제 폐지를 비롯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을 두고 재학생과 관계부처간의 토론회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의련은 2014년부터 인턴을 폐지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예정됐던 입법예고를 미룬 상태여서 재학생과 관계부처간의 토론회는 쉽게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전의련은 공문에서 "실습이나 기존 인턴 기간 내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주어졌던 전공탐색기능을 살려 이 제도의 폐지 시행시기와 세부사항 공고시기를 조절, 혼란을 막아야 한다"며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도록 연차별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수련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밖에 전의련은 재학생들의 요구가 잘 수렴되고 반영되도록 설문조사와 공동토론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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