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원장 노동영)이 환자 편의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암 검사/치료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도우미 등을 통해 제공하고 나서 화제다.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에 따르면 보유한 암 검사/치료 동영상 콘텐츠만 100종 이상에 이른다.
이 영상자료는 암환자가 받게 되는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이 영상자료들은 의료진이 환자 교육과 진료 과정에서 필요성이 높은 항목을 직접 엄선하고 내용을 감수했다.
병원 측은 이 영상자료에 환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서울대암병원 개원 당시 55가지였던 검사/치료 동영상은 이후 암정보교육센터의 주도로 47가지가 추가 개발됐다.
이 결과 현재는 영상, 생검, 내시경 등의 검사, 암종별 종양 제거 수술, 방사선 치료의 종류 와 과정, 항암화학요법의 개념이나 표적치료제 안내 등 다양한 치료와 관리 방법 등이 포함됐다.
환자와 보호자는 이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해 앞으로 받아야 할 검사와 치료가 어떤 것인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심리적 신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의료진의 경우, 치료계획 설명, 환자 교육 등에 검사/치료 동영상을 활용함으로써 환자나 보호자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민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암환자와 보호자가 각종 검사와 치료의 내용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으며 이런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치료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며 “서울대학교암병원은 복잡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도우미와 인터넷, 모바일 환경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스마트병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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