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문자메시지(SMS)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여성층에게서 손가락관절염의 유병 율이 크게 늘고 있다.
이 질환은 상대편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려고 스마트폰의 자판을 누르다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발생한다.
손가락관절염은 대개 뼈와 뼈 사이에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연골, 인대, 힘줄, 근육, 활막 등 관절부위의 문제가 오면서 서서히 시작된다.
처음은 손가락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가 힘이 빠지고 통증으로 악화되며 그대로 방치하면 심해지면서 마비증상에 기형까지 올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에서 이 질환을 진단받은 20~30대 젊은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습관을 바로 잡는 예방이 중요하며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 진단이나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외신들은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의 증가에도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전체 관절염환자의 85%를 차지, 이보다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전체 관절염환자의 85%가 한국여성의 대표질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전체 관절염환자의 85%가 여성으로 남성의 5~10배 정도나 된다.
이중 30대가 39%, 20대 이하 환자는 15%로 젊은 여성도 더 이상 방심할 수 없는 경계대상이 됐다.
대한 류마티스 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여성에게서 높게 발병되는 이유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성의 흡연, 환경, 호르몬 그리고 남성보다 활성화된 면역계가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특정 부위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하며 관절의 인대, 연골, 뼈 등을 손상시켜 관절의 변형이 일어나게 되고, 손부터 시작해 발가락, 무릎 관절 등으로 염증이 퍼진다.
이 질환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요소로는 잘못된 식습관, 긴장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활성화된 면역계를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선 남성과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해도 스스로의 면역체계를 저하시킬 가능성이 크다.
하이힐을 신는다거나 꽉 낀 옷, 불규칙한 영양 습관과 운동부족, 몸의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습관 등으로 여성들의 면역력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두통이나 근육통, 결림 같은 증상 등 온몸으로 느끼는 다양한 통증들은 식생활, 수면생활, 일반생활 등 우리 생활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치곤 한다.
면역력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료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시장이 형성되고 있지만 근본적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곳은 드물다.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경우 제대로 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를 치료할 의학은 과학적 진단이지만 먹는 약물의 부작용 우려가 있고 한방은 부작용 없는 면역증강이지만 임상결과가 부족해 어떤 곳을 선별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퇴행성vs 류마티스 관절염, 어떻게 다를까?
관절염은 많이 들어봤지만, 발병의 원인이 되는 관절은 정확하게 알기가 쉽지 않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에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연골, 인대, 힘줄, 근육, 활막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절에 문제가 발생, 뼈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주변 조직이 먼저 손상돼 뻣뻣해지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고통은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다가도 어느 순간 병의 진행속도가 빨라져 증상이 극심해지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흔히 관절염이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기 쉬운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노화로 나타나며,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과 발목, 손목에서 발병이 시작된다.
국내 무릎 관절염 환자 수는 선진국보다 통상 12%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신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허리나 무릎보다 손과 발, 손가락과 발가락, 팔꿈치 관절 등에서 흔하게 발병된다.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통증으로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전신 쇠약과 우울증, 심폐기능 저하 등의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병행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1~2년 사이에 관절 파괴. 관절 기형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발생하는 단계나 이전에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후가 보이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자가 진단법은 주요 증상들 중 몇 가지가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방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판단하는 주요 증상으로는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과 발가락이 퉁퉁 붓고 뻣뻣하며 통증과 약한 열감이 느껴질 때를 조조강직이라고 한다.
조조강직을 비롯해 3부위 이상에 나타나는 관절염과 관절염의 좌우 대칭여부, 그리고 손 관절에 발생한 관절염을 통해 진단 할 수 있다.
손 관절에 발생한 관절염은 손목관절, 손가락 중간마디 관절, 손바닥 관절 중 한 관절 이상의 염증을 말한다.
이와 함께 류마티스 인자양성판정과 류마토이드 결절, X선 검사상의 이상소견 등이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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