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Invest Korea, ‘러시아의 해외투자동향 및 투자유치 확대방안’ 발간
러시아의 해외투자규모가 중국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국내외 메스컴을 통해 중국의 해외자원에 투자가 매년 급증세를 보여 투자대국으로 알려졌으나 실지로는 러시아가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한국도 러시아 자본의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관심을 끈다.
이 기회로 잡아 세계수준의 한국의약계를 선두에 올리면 어떨까?
KOTRA의 투자유치 전담조직 Invest KOREA(이하 IK)는 최근 발간한 “해외투자동향 및 투자유치 확대방안”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M&A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며 세계 7위의 투자대국으로 성장, 국가 자원에서 투자유치와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대처를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2001년 25억 달러에서 2008년 560억 달러로 무려 20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러시아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에도 460억 달러를 해외에 투자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에 대한 러시아의 투자는 505만 달러로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 130억 달러의 0.039%에 불과한데다 전체 투자국 140여 개국 중 40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러시아의 투자유치는 선진국과 다르게 천연가스, 석유 등 천연에너지 자원 확보와 러시아의 경제개발 정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러시아의 조선, 에너지공급설비, 연료탱크터미널 등 원유, 천연가스와 관련된 에너지 가공·판매, 의료, 제약, 자동차, 건설, 통신서비스, IT, 재생에너지 등 산업육성정책, 부동산 개발, 관광분야에 부합하는 분야의 투자유치가 유망하다고 소개했다.
세계최고 수준에 있는 우리나라 의료, 제약, 의료기기분야의 투자유치도 하다.
또, 보고서는 러시아가 이러한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ㆍ외교ㆍ안보적 측면에서 향후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중요한 파트너로는 사실도 지목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한-러 양국 간에 다양한 관점의 호혜적인 경제협력구조를 개발해야 하고, 국가주도의 경제 특성상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작업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안홍철 IK 단장은 “러시아는 투자유치의 미래시장으로서의 의미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 나라의 투자협력을 이끌어내는 러시아전담데스크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국가경제발전 활용가능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하는 특성을 고려해 러시아의 기초과학, 자원, 시장과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 상용화기술 간의 윈-윈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참고
지금은 러시아 자원 유치에 나설 때다
http://www.bktimes.net/bbs_detail.php?bbs_num=114&tb=board_notice&b_category=&id=&pg=1
1. 러시아 주요 경제지표, 한-러 교역·투자 현황
2. 러시아투자유치전략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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