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제 3회 신생아집중치료실 Home Coming Day가 28일 오후 1시 30분 병원 6동 7층 백년 홀에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 · 전남지역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 최영륜) 전남대병원이 그 동안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아이들과 부모들을 초대,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포토존,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기념촬영, 풍선아트, 페이스 & 네일 페인팅, 영유아 상담을 벌이고 축하 케이크 컷팅, 부모님 육아일기 낭독, 축하공연, 가족 장기자랑 등 축하와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마을봉사회, “환아 분만” 파키스탄 유학 부부 의료비 지원
또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회장 곽상현 교수)가 최근 태아상태가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 파키스탄 산모의 의료비 전액을 도와 화제다.
“한국에서 이런 친절은 처음이에요. 너무 감사 합니다”
이들 파키스탄 유학생 부부는 2009년 1월 한국과학기술원의 초청을 받아 신소재 학 ? 박사과정을 위해 광주로 함께 유학 온 로마씨(여 ? 22세)와 자하드씨(남?33세)다.
이들 부부는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학비, 기숙사, 생활비 등을 위해 월 40여만원 지원해주고 있지만 생활에 턱없이 부족한데다 아이 출산을 위한 진료비를 준비하지 못한 딱한 사정이었다.
곽 회장은 “딱한 처지에 놓인 외국인 유학생 부부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더욱 꽃필 수 있도록 사회전반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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