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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서동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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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국대병원 서동만 교수가 소아 심장 분야 진료와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아 심장 분야와 선천성 심장병의 명의로 잘 알려진데다 건국대병원으로 옮겼다는 움직임만으로도 의료계의 이슈가 돼왔던 서동만 교수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아심장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병원의 의지가 확실해 옮기게 됐다며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서 교수는 소아심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소아과, 수술하는 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산부인과 등의 우수한 인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물론 부천 세종병원에 근무했던 김수진 교수, 아산병원에 함께 있던 신홍주 교수들이 팀웍을 이룬 인프라에다 기존 스텝들과 발맞춰 나간다면 최고의 성적으로 환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가 병원보다 자신을 치료할 의사를 보고 찾아온다며, 이미 치료 실적이나 결과가 이미 환자들에게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술성적들을 공개하게 되면, 소아심장에서 다른 의료기관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카바수술에 대한 질문에 "완벽한 수술은 없다며, 판막수술은 환자에게 맞추는 좋은 옵션 중 하나의 선택사항일 뿐" 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소아심장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 의지가 절실하다며, 6세 이하 어린이 심장수술에 차등수가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흉부외과 인턴과 전공의를 거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수를 거쳐 1991년부터 서울아산병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심장외과 분과장과 ‘선천성 심장병 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서 교수는 1.3kg 미숙아의 심장 수술을 비롯해 생후 100일 된 신생아에게 4살 소아 뇌사자의 심장 이식 수술을 잇따라 성공시켜 의료계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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