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회장 임태우, www.hhakorea.org)는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어린이의 구강건강 증진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이닦기 습관을 익히고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예방/치료를 받는 것은 평생의 구강건강에 대단히 중요하다. 어린이의 경우 한 두 달 만에도 충치가 생겨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일년에 한번이나 일회성보다는 정기적인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취약계층 어린이의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정기 검진/불소도포 등으로 구강건강 상태를 파악해 일부 예방만이 가능해, 정작 치료가 필요한 치아가 발견되어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나눔의사회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방과후에 돌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정기 방문, 치과 치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시작한다. 동대문구 관내 6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치료를 시작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사랑나눔의사회 무료진료소에서 치료할 예정이다. 이 활동은 연중 서울시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해피아트 지역아동센터 김예원센터장은 “치료가 필요한 치아가 있다고 알게 되어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센터에 찾아오는 치과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반갑고 고맙다”며 “이닦기 교육으로 생활습관 변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태우 사랑나눔의사회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과 희망을 나누려는 치과의사,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며 “개인 휴가를 내거나, 수업시간을 변경하면서까지 재능 나눔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사랑나눔의사회는 동대문구청 후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클럽과 집중력장애어린이 상담치료 사업도 시작한다. 의료분야 외 자원봉사자도 참여 가능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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